反洪 “홍 대표 서울시장 출마하라”

反洪 “홍 대표 서울시장 출마하라”

안석 기자
안석 기자
입력 2018-03-20 22:28
수정 2018-03-20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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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전속결 단수 공천에 잡음 커져 중진의원 회동 불만제기 가능성

洪 “핵심적 인물 한두명이면 돼”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
지방선거 공천을 둘러싼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와 당 중진 사이의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서울시장 선거에서는 출마 제안을 거부하는 사례가 잇따르자 “홍 대표가 직접 출마하라”는 등 대책을 촉구하는 목소리까지 나오고 있다.

홍 대표는 20일 지방선거 총괄기획단 전체회의에서 “한국당이 인물 기근이라고 하는데 나는 그렇게 보지 않는다”면서 “우리는 선거에서 될 만한 핵심적 인물 한두 사람씩만 있으면 된다”고 말했다.

홍 대표는 이어 “지금 더불어민주당 인물이 풍년인가. ‘깜’도 안 되는 사람이 나와서 몇 사람 설친다고 그게 인물 풍년인가”라고 비판했다. 그는 이날 페이스북에 “당내 일부 반대 세력이 지방선거에 힘을 합치기보다 철저히 방관하거나 언론에 당을 흠집 내는 기사를 흘리며 지방선거에 패하길 기다리고 있다”며 ‘반(反)홍준표’계 인사들을 성토하기도 했다.

홍 대표는 서울과 충남, 경남 등 전략공천 지역을 제외하고 대부분 지역 공천을 단수 추천으로 마무리했다. 전날 비공개회의에서는 경기도지사(남경필 지사)와 대전시장(박성효 전 시장), 강원도지사(정창수 전 국토해양부 1차관) 후보 공천이 결정됐다. 이처럼 3개 지역에 대한 ‘단수 공천’이 속전속결로 마무리되자 ‘홍준표식 사천(私薦)’이라는 불만은 더욱 커졌다.

한국당은 김성태 원내대표 주재로 21일 ‘중진의원·상임위원장 연석회의’를 개최하기로 해 이날 회의에서 홍 대표 리더십에 대한 불만이 공개적으로 표출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서울시의회, 에너지산업발전 유공자 의장 표창 수여

김규남 서울시의회 의원(에너지전략특별위원장·송파1)은 에너지 산업 발전과 공익 증진에 기여한 유공자에게 서울시의회 의장 표창을 수여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표창은 에너지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하기 위한 것으로, 에너지 산업 분야 종사 전문가와 연구기관 종사자 등 전국 40여 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에너지경제연구원 김기웅 팀장을 비롯한 소속 수상자들은 에너지 산업 전반에 대한 정책 연구와 분석을 수행하고, 대외협력 강화를 통해 에너지 산업 발전과 공익 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 한국수력원자력(주) 박범신 실장 등 에너지 산업 분야 종사 전문가들은 각 에너지 분야에서 오랜 기간 각자 자리에서 전문성과 책임감을 바탕으로 국가 에너지 안정과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날 표창 수여식에서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은 “에너지 산업은 국가 경쟁력과 직결되는 핵심 분야”라며 “현장과 연구 분야에서 전문성과 책임감으로 에너지산업 발전에 기여해 온 유공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축하의 말을 전했다. 한편, 서울시의회 의장은 서울특별시장과 같이 1000만 서울시민을 대표하는 장관급 대우를 받는 선출직 공직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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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2018-03-21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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