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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지방선거 직후 결과 관계없이 공동대표직 사퇴”

유승민 “지방선거 직후 결과 관계없이 공동대표직 사퇴”

김지수 기자
입력 2018-02-12 09:48
업데이트 2018-02-12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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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장 ‘김여정 면담’ 배석 안될일…통일장관으로 옮겨야”

바른정당 유승민 대표는 12일 “6·13 전국 지방선거 결과와 관계없이 선거 직후 공동대표직에서 사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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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의 주재하는 유승민
회의 주재하는 유승민 바른정당 유승민 대표가 12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국회의원 연석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18.2.12연합뉴스
유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국회의원 연석회의에서 “선거에서 대표직을 맡지 않는 게 개인적으로는 쉽고 홀가분한 선택이지만 성공을 책임져야 한다는 무거운 책임감에서 도망치지 않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쉽지 않은 선거임을 잘 알지만 독배를 마시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유 대표는 서훈 국가정보원장이 문재인 대통령과 김여정 북한 노동당 중앙위 제1부부장의 면담에 배석한 것을 언급하며 “안보 책임자가 북한과 교섭창구 역할을 하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면서 “당장 그만두고, 통일부 장관으로 (자리를) 옮기도록 문 대통령에게 제안한다”고 지적했다.

유 대표는 “대통령이 해야 할 일은 최고 수준의 대북 제재와 압박, 그리고 올림픽 직후 한미연합훈련을 실시하면서 미국이 제한적 타격과 같은 군사옵션을 쓰지 못하도록 설득하는 것”이라면서 “북핵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남북 정상회담을 할 바에는 안 하는 것이 안보에 더 도움이 된다”고 주장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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