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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북 평창 동계올림픽 참가 위한 후속조치 마련하라”

문 대통령 “북 평창 동계올림픽 참가 위한 후속조치 마련하라”

강주리 기자
강주리 기자
입력 2018-01-02 11:44
업데이트 2018-01-02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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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북한 대표단이 평창 동계올림픽 참가를 실현하기 위한 후속 조치를 신속하게 마련하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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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북한, 평창 올림픽 참가 실현 신속히 조치하라”
문재인 대통령 “북한, 평창 올림픽 참가 실현 신속히 조치하라” 문재인 대통령이 2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평창올림픽 참가를 시사한 신년사를 환영하며 실현을 위한 신속한 후속 조치를 지시했다. 사진은 2018년 새해를 맞아 1일 오후 관저에서 ‘나라답게 정의롭게 국민과의 전화통화’의 시간을 가졌다. 전화통화 대상자들은 혹한에 쓰러진 할아버지를 구한 전농중학교 정호균,엄창민,신세현 학생,야구선수 이승엽씨등 13명이다.
2018.1.1 청와대제공
문 대통령은 2일 오전 청와대에서 올해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전날 신년사에 대해 “환영”의 뜻을 표하며 이렇게 밝혔다.

문 대통령은 “김 위원장이 신년사에서 북한 대표단의 평창올림픽 파견과 당국회담 뜻을 밝힌 것은 평창올림픽을 남북관계 개선과 평화의 획기적인 계기로 만들자는 우리의 제의에 호응한 것으로 평가하며 환영한다“고 말했다.

이어 ”통일부와 문체부는 남북 대화를 신속히 복원하고 북한 대표단의 평창올림픽 참가를 실현할 수 있도록 후속 방안을 조속히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남북관계 개선이 북핵 문제 해결과 따로 갈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니 외교부는 남북개선과 북핵 문제 해결을 동시에 추진할 수 있게 우방 및 국제사회와 긴밀히 협의하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이 김 위원장의 신년사에 대해 직접 평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문 대통령이 환영 의사를 밝히면서 신속한 후속조치를 지시함에 따라 관계 북한의 평창올림픽 참가는 물론 이를 계기로 한 남북관계 개선과 나아가 북핵 문제 해결의 단초를 마련하기 위한 우리 정부의 대응이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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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현충원 참배하는 문 대통령
국립현충원 참배하는 문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이 이낙연 국무총리와 국무위원, 청와대 수석비서관 등과 2일 오전 서울 동작동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게 참배하기 위해 현충탑으로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와 함께 문 대통령은 ”지난해는 안전에 대해 다시 생각하도록 하는 재해와 사고가 잦았는데, 국민은 세월호 이후 우리가 안전한 대한민국으로 얼마나 나아갔는지를 묻고 있다“며 ”국민의 울타리가 되고 우산이 되는 정부가 되어야 하는 의식과 각오를 새롭게 하고 안전 관련 정책에 더 속도를 내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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