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朴 출당 권유’로 면피?

한국당 ‘朴 출당 권유’로 면피?

명희진 기자
명희진 기자
입력 2017-08-04 22:38
수정 2017-08-04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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쇄신 전략 1박 2일 ‘끝장 토론’ 돌입

혁신위원들 출당 의견 여전히 엇갈려…인적·조직·정책 혁신안 발표할 예정

자유한국당 혁신위원회가 4일 당 쇄신 전략을 놓고 ‘끝장 토론’에 돌입했지만, 뜨거운 감자인 ‘박근혜 전 대통령 출당’ 여부는 결론 내리지 못했다. 혁신위원 간 찬반 의견이 엇갈리는 가운데 결국 ‘출당 권유’ 수준에서 박 전 대통령과 선 긋기를 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혁신위는 이날 경기 고양시 일산의 한 연수원에서 당 혁신 전략을 위한 1박 2일 워크숍을 개최했다. 혁신위원들은 박 전 대통령 문제를 짚고 넘어간다는 데 대해 공감했다. 그러면서도 출당 여부를 놓고는 여전히 의견이 갈렸다.

류석춘 위원장은 워크숍 도중 기자간담회를 열고 “박 전 대통령의 출당 문제에 대한 논의가 전혀 없었던 것은 아니다”라면서도 “지금은 의사 결정 단계가 아니므로 강령 보완, 조직 혁신을 먼저 다룰 것”이라고 말했다.

당이 영입한 혁신위원 가운데 유일한 진보성향 인사인 최해범 위원은 박 전 대통령 출당론을 강하게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최 위원은 “현실적으로 반발이 커서 ‘출당 권유’ 정도로 수위가 조절되지 않을까 예상된다”며 “개인적으로는 서청원 의원 등 골수 친박(친박근혜) 의원도 출당 명단에 포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여명 위원도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박 전 대통령의 출당은) 대선 패배 등 당의 전반적인 실패에 책임을 진다는 상징적인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박 전 대통령) 스스로 탈당해 주면 고맙겠지만 혁신위에서 출당을 권고해 박 전 대통령과 당의 관계를 정리하는 것도 바람직하다”며 출당 권유론에 무게를 실었다. 일부 혁신위원은 출당 불가론을 펼쳤다. 한 위원은 “(박 전 대통령의 출당은) 혁신의 본질도 아니며 시체에 칼을 꽂는 일”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혁신위는 이번 워크숍에서 논의한 인적·조직·정책 관련 혁신안을 차례로 발표할 예정이다. 혁신위는 사임한 유동열 전 위원의 후임으로 윤창현 서울시립대 교수를 선임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김광철 서울시의원, 몽촌해자 음악분수 재설치 해법 찾는다… 관계기관 합동회의 개최

서울시의회 김광철 시의원(국민의힘·송파2)이 지난 18일 한성백제박물관에서 올림픽공원 몽촌해자 음악분수대 재설치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관계기관 합동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김 의원이 지난 8월 27일 제339회 서울시의회 임시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올림픽공원 내 노후 음악분수 문제를 제기하고 새로운 관광콘텐츠로 재조성할 것을 제안한 데 따른 후속 논의다. 김 의원은 5분 자유발언에 그치지 않고 이후 서울시와 송파구, 국민체육진흥공단 등 관계기관 간 협의를 추진했으며, 이번 합동회의에서는 서울시 공모사업 활용 가능성과 기존 시설 철거, 신규 시설 설치 및 향후 운영·관리 주체 등을 구체적으로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송파갑 박정훈 국회의원과 ▲김광철 서울시의원을 비롯해 ▲송파구의회 전정 행정자치위원장 ▲박순옥 재정복지위원회 부위원장 ▲김언주 도시건설위원회 의원이 참석했다. 서울시에서는 ▲관광정책과 하동준 과장 ▲수변감성도시과 조현범 수변정책팀장 ▲치수안전과 김덕순 하천생태팀장 ▲한성백제박물관 고수봉 총무과장이, 송파구에서는 ▲문화유산과 권순영 과장과 ▲치수과 강대양 과장이 참석했으며 ▲국민체육진흥공단에서는 강기원 레거시사업실장이 참석해 기관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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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8-05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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