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 대표 회동으로 추경 대치 국면 풀자”

“당 대표 회동으로 추경 대치 국면 풀자”

장진복 기자
장진복 기자
입력 2017-07-06 23:42
수정 2017-07-07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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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훈 바른정당 대표 인터뷰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임명 강행에 반발해 추가경정예산안(추경) 심사 거부에 들어간 바른정당의 이혜훈 대표는 6일 “추경 심사를 둘러싼 교착상태가 계속되면 당 대표 회동으로 풀어 볼 것을 제안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혜훈 바른정당 대표가 6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서울신문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이 대표는 “추가경정예산안 심사를 둘러싼 교착상태가 계속되면 당 대표 회동으로 풀어 볼 것을 제안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이혜훈 바른정당 대표가 6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서울신문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이 대표는 “추가경정예산안 심사를 둘러싼 교착상태가 계속되면 당 대표 회동으로 풀어 볼 것을 제안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이 대표는 취임 후 처음으로 가진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고 “원대대표 협상에서 교착이 생겼다면 선수 교체를 하면 된다”면서 “추경문제를 풀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이 대표의 언급은 건전한 보수정당으로서 원내에서 캐스팅보트 역할을 도모해 입지를 강화하면서 정쟁과 민생을 연계하지 않겠다는 차별화 전략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이와 관련, 정세균 국회의장은 7일 국회에서 4당 원내대표와 오찬을 갖고 추경 대치 국면 해소에 나선다. 이 대표는 다만 “당내에서 송영무(국방부)·조대엽(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임명에 대한 결론이 날 때까지 정부·여당을 압박하자는 것이 다수 의견”이라면서 “이들의 임명 여부를 지켜보면서 대표 회동 제안 카드를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또 미국을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이 한·미 정상회담을 통해 제시한 단계별 해법에 대해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 대표는 “정부가 내놓은 핵 동결-완전한 폐기의 2단계 접근법을 보면 북한이 항상 당근만 챙겨 먹고 뒤에서는 핵 개발을 가열하게 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오히려 이 대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주장과 같이 북한이 핵을 폐기하면 대북제재를 풀어주는 일괄 타결방식이 더 효과적”이라고 주장했다. 이는 이명박 정부 시절 추진됐던 ‘그랜드바겐’과 비슷한 측면이 있다.

내년 지방선거 목표와 관련해 이 대표는 “몇 %라는 수치를 제시하기보다 보수의 본진이 되는 것”이라면서도 자신의 서울시장 출마 가능성에 대해서는 고개를 가로저었다. 그는 “지상욱, 김용태 의원에게 서울시장 출마를 적극 권유하고 있다”면서 “좋은 후보를 찾기 위해 개혁보수 노선에 공감한다면 어느 당 소속이든 따지지 않고 모시겠다”고 말했다.

자유한국당과의 보수 적통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변화’를 꼽은 이 대표는 “우리는 재벌개혁 등을 위해 당을 나왔다”며 “문재인 정부와 이 부분에서는 큰 차이가 없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문준용 채용 의혹 조작사건’을 계기로 국민의당발(發) 정계개편 가능성과 함께 제기되는 한국당과의 보수통합론에 대해 “홍준표식 구시대적 논리”라고 선을 그었다. 이 대표는 홍준표 대표가 주장하는 ‘흡수론’에 대해서는 “그분의 수치일 뿐”이라며 날을 세웠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강동엄마’ 박춘선 서울시의원 “사후 대응은 늦어… 먼저 살피고 선제적으로 대응·지원해야”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박춘선 의원(강동2, 국민의힘)은 지난 1일 열린 제339회 서울시의회 임시회 제2차 교육위원회에서 과밀학급 지원체계, 학생 도박·마약 예방, 직업계고 졸업생 진로관리 등 서울교육의 주요 현안을 점검하고 정책 개선방안을 제안했다. 박 의원은 획일적인 과밀학급 분류 기준을 폐지하고, 학급당 학생 수나 지역별 증가 추이 같은 객관적 지표를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를 바탕으로 과밀 정도에 따라 지원의 우선순위와 규모를 차등화하는 데이터 기반의 선제적 지원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학교의 수동적인 신청 방식에만 의존하는 구조적 한계를 지적했다. 대규모 아파트 단지 입주처럼 학생 증가가 확실시되는 지역은 문제가 터진 뒤 수습하는 사후 대응에서 벗어나야 한다. 입주 계획과 학령인구 변화를 선제적으로 분석해, 교육청이 먼저 부지를 발굴하고 필요한 학교 설립을 주도해야 한다는 제언이다. 이와 함께 과밀학교와 과소학교의 여건을 함께 살펴 유휴교실을 늘봄이나 돌봄 등에 탄력적으로 활용하고, 과밀지역에는 모듈러 교실 등 다양한 공간 확충 방안을 검토할 것을 요청했다. 아울러 학교별 지원·배정 기준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지역별·학교별 추진 상
thumbnail - ‘강동엄마’ 박춘선 서울시의원 “사후 대응은 늦어… 먼저 살피고 선제적으로 대응·지원해야”

이제훈 기자 parti98@seoul.co.kr
2017-07-07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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