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동북아 수도 상설 협력기구 신설”

박원순 “동북아 수도 상설 협력기구 신설”

입력 2017-04-02 22:08
수정 2017-04-02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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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中·日·몽골 4개국 정례회의

정치 사안 외 대기질 문제 등
글로벌 도시문제 해결에 앞장
도시 교류협력기금 100억 조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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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서울시장
박원순 서울시장
박원순 서울시장은 서울을 비롯해 중국 베이징, 일본 도쿄, 몽골 울란바토르 등 동북아 4개국 수도 상설 협력기구를 만들어 글로벌 도시문제 해결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유럽 순방 중인 박 시장은 1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빈의 한 식당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2017~2020년 도시외교 분야 첫 중장기 종합계획인 ‘도시외교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세계와 함께 나누는 서울’(Seoul, Global Sharing City)이라는 비전 아래, 글로벌 도시문제 해결, 동북아 평화·번영 기여, 민관협치형 도시외교, 도시외교 기반조성 등 4대 기본방향 12개 과제로 추진된다.

우선 동북아 4개 수도 협력기구를 만들고, 시장 회의를 정례적으로 열어 협력의 장으로 성장시킨다. 앞으로 북핵 문제가 해결되고 남북관계가 개선되면 평양까지 교류협력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사드(고고도미사일 방어체계) 배치 등 국제 정치 역학 관계가 복잡한 만큼 정치 사안은 배제하고 대기질 문제, 문화·관광·교육·청소년 교류 등에 집중한다.

세계 주요 도시 시장들이 도시문제 해결을 위해 정책을 공유하는 ‘서울도시정책공유 시장회의’ 10월 첫 개최, 22개 투자출연기관·25개 자치구별 추진 중인 국제교류 사업 컨트롤타워인 ‘도시외교 정책회의’ 신설, 교통·상수도·전자정부 등 시 우수정책을 다른 도시가 도입할 수 있도록 정책 설명서 확대 개발, 2020년까지 해외도시와의 교류협력을 위한 대외협력기금 100억원 조성 등도 한다.

박 시장은 “도시외교는 기후변화 대응이나 사회 양극화 같은 시민 삶과 직결된 글로벌 이슈를 빠르고 실용적으로 해결 가능하다는 점에서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며 “도시외교 기본계획을 제대로 추진해 동북아 평화와 공동 번영에도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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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mbnail - 김길영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대표의원 “일하는 의회, 정책으로 승부할 것”

빈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2017-04-03 2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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