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매체들, 김일성 생일 한달 앞두고 ‘분위기 띄우기’

北매체들, 김일성 생일 한달 앞두고 ‘분위기 띄우기’

입력 2017-03-16 09:59
업데이트 2017-03-16 09:59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북한 매체들이 김일성 생일 105돌(4월15일, 태양절)을 한 달 앞두고 분위기 띄우기에 나섰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6일 ‘위대한 수령 김일성 동지의 탄생’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경축 선전화(포스터)들이 나왔다”고 소개했다.

노동신문은 “주체의 영원한 태양이시며 사회주의 조선의 시조이신 위대한 수령님에 대한 다함 없는 경모(존경하고 사모함)의 마음을 안고 태양절을 민족 최대의 명절, 인류 공동의 경사로 경축하려는 우리 군대와 인민의 념원(염원)이 선전화들에 반영돼 있다”고 밝혔다.

이 매체는 “선전화들은 만경대의 수수한 초가집에서 탄생하시어 10대의 어리신 나이에 혁명의 길에 나서신 때로부터 장구한 기간 탁월한 사상과 고매한 덕망으로 조국과 인민, 시대와 력사(역사) 앞에 영구 불멸할 업적을 쌓아올리신 어버이 수령님의 성스러운 혁명 생애를 가슴 뜨겁게 돌이켜보게 한다”고 적었다.

북한 관영 매체 조선중앙통신 역시 선전화 출판 소식을 전하면서 선전화들에는 김일성의 만경대 고향 집과 만경봉 등이 그려져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중앙통신은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이날 새벽 평양 시내 여명거리 건설 현장을 찾아 “이제 30일밖에 남지 않았다”며 태양절까지 건설을 끝내라고 재차 촉구했다고 보도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공무원 인기 시들해진 까닭은? 
한때 ‘신의 직장’이라는 말까지 나왔던 공무원의 인기가 식어가고 있습니다. 올해 9급 공채 경쟁률은 21.8대1로 32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공무원 인기가 하락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낮은 임금
경직된 조직 문화
민원인 횡포
높은 업무 강도
미흡한 성과 보상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