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삼성동 사저 도착 “헌재 승복 입장 없다”(민경욱 일문일답)

박근혜, 삼성동 사저 도착 “헌재 승복 입장 없다”(민경욱 일문일답)

신진호 기자
신진호 기자
입력 2017-03-12 20:34
수정 2017-03-12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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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전 대통령의 파면 사흘째를 맞은 12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사저에 박 전 대통령이 도착해 지지자과 인사를 하고 있다. 2017. 3.12.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박근혜 전 대통령의 파면 사흘째를 맞은 12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사저에 박 전 대통령이 도착해 지지자과 인사를 하고 있다. 2017. 3.12.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박근혜 전 대통령이 끝내 헌법재판소 탄핵 인용에 대해 승복하는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오히려 “진실은 언젠가 밝혀진다”는 입장을 전했다. 사실상 ‘불복 선언’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박 전 대통령이 서울 강남구 삼성동 사저로 들어간 뒤 자유한국당 민경욱 의원이 박 전 대통령의 입장을 대신 읽은 뒤 취재진들과 일문일답을 가졌다. 민 의원은 청와대 대변인을 지냈다.

다음은 민 전 대변인과의 일문일답.

Q. (박 전 대통령 입장 중에) 안고 가겠다는 게 무슨 의미인가.
민경욱: 어려운 의미가 아니다. 그대로 받아들이면 된다.

Q. (박 전 대통령이) 검찰 수사에 응할 계획인가.
민경욱: (박 전 대통령에게) 그런 것을 질문할 기회가 없었다.

Q. 헌재 결과에 승복한다고 했나?
민경욱: 그런 말씀 없었다.

Q. 세월호 유가족에게 입장을 밝힐 계획이 있나?
민경욱: 없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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