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택 “민주당 촛불집회 총동원령, 반의회적 선동정치”

정우택 “민주당 촛불집회 총동원령, 반의회적 선동정치”

입력 2017-02-10 10:06
수정 2017-02-10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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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권력 잡기 위해 극단적 민심선동·반헌법적 발언”

새누리당 정우택 원내대표는 10일 더불어민주당이 소속 의원들에게 주말 ‘촛불집회’ 참석을 독려한 것에 대해 “국회라는 민의의 전당을 내팽개치고 길거리에 나가라는 선동 정치에 총동원령을 내리는 것은 반의회적 작태”라고 맹비난했다.

정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대통령 탄핵심판은 헌법재판소에 맡기고 정치는 본연의 임무를 해야 한다”며 “헌재까지 정치적 압박을 통해 탄핵 결정 시기와 내용을 간섭하며 권력장악 수단으로 삼으면 진정으로 이 나라를 이끌 자격이 없다”고 밝혔다.

그는 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이정미 헌재소장 권한대행의 퇴임 전 탄핵인용을 주장하는 것에 대해 “명색이 대통령 후보자라면 국민통합을 위해 애써야지, 권력만 잡기 위해 극단적 민심선동과 반헌법적 발언을 계속하면 되겠느냐”며 “대선주자 발언이라고 믿어지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또 “촛불민심에 의존하고 맹종하려는 문 전 대표는 민심이 ‘이러다 나라가 어떻게 흘러갈지 모른다’는 불안감으로 흘러가는 사실을 직시해야 한다”며 “이는 국가적 위기와 북핵 위협 속에 국가위기를 헤쳐나가야 할 국가 지도자가 오히려 불안감을 조장하는 데 대한 불안감”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문 전 대표는 자신의 대표적 영입인사인 표창원 의원과 전인범 전 특전사령관을 둘러싸고 나오는 온갖 구설과 기행으로 사람 보는 안목이 없다는 비판을 듣고 있다”며 “81만 개 공공일자리 정책이 본인의 캠프 총괄책임자로부터 현실성 없다는 비판을 받는 것은 국가 경영능력도 의심받는다는 증거”라고 몰아붙였다.

또 “이런 점을 묻는 언론 질문을 봉쇄해 취재기자로부터 항의받는 상황에 이르러도 어느 것 하나 사과를 모르는 오만한 자세를 보였다”며 “연일 의혹과 의문에 대해 분명한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정 원내대표는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자신의 요청을 수용해 이날 대정부질문에 출석하기로 한 데 대해 “임시국회에서 원활한 협력, 초당적 여야 협조를 위해 황 권한대행을 출석하도록 한 것”이라며 “이번 대정부질문은 국가적 현안에 초점이 맞춰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의도적 흠집내기로 악용되는 일이 있어선 안 된다”며 “대통령 권한대행의 막중한 책무와 역할을 고려해 권한대행의 대정부질문 출석 관행에 대한 제도적 보완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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