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야권, 박승주 장관 내정자 사퇴촉구

야권, 박승주 장관 내정자 사퇴촉구

박현갑 기자
박현갑 기자
입력 2016-11-07 18:08
업데이트 2016-11-07 18:09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샤머니즘 국가 우려된다”며

박승주 광화문 굿판 참석 영상
박승주 광화문 굿판 참석 영상 자료 : YTN 화면 캡쳐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은 7일 박승주 국민안전처 장관 내정자가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굿판에 참석했다는 보도와 관련해 “대한민국이 무당공화국이냐”며 박 내정자의 ‘즉각 사퇴’를 촉구했다.

기동민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주요 외신마저 우리나라를 ‘샤머니즘 국가’라고 비웃는 판에 국민안전처 장관 내정자라는 사람이 굿판에 동원되고 전생체험을 했다며 공공연하게 떠들고 다니는 부끄러운 일이 2016년 대한민국에서 버젓이 벌어졌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안전 운운할 기본자질과 소양조차 없는 사람이다. 창피하고 민망해서 더 길게 얘기하기도 싫다. 박 후보자는 국가와 국민 부끄러운 짓 그만하고 조용히 물러나라.”고 덧붙였다.

이용호 국민의당 이용호 원내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대한민국이 최순실 쇼크에 이어 박 내정자 덕분에 ‘진정한 샤머니즘 국가’로 완성됐다는 소리가 나온다. 박 내정자가 앞으로의 재난발생에 대비해 전국 곳곳에서 기도회를 열지 않을까 심히 우려된다.”며 박 내정자의 사퇴를 촉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