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새누리, 당대표 경선후보 6명 넘으면 ‘컷오프’ 적용

새누리, 당대표 경선후보 6명 넘으면 ‘컷오프’ 적용

입력 2016-07-21 16:30
업데이트 2016-07-21 16:30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8·9 전대룰’ 결정…4차례 합동연설회·4차례 TV토론회선거인단 투표, 전국 어디서나 가능…여론조사 모바일 비중 80%

새누리당은 차기 지도부 선출을 위한 ‘8·9 전당대회’에 출마하는 당 대표 후보가 6명을 초과할 경우 여론조사를 통한 ‘컷오프’를 적용, 본선 출마자를 5명으로 줄이기로 21일 결정했다.

또 4개 권역별로 합동연설회를 진행하고 당 대표와 최고위원 후보자의 TV토론회도 모두 4차례 실시하기로 했다.

당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박관용 위원장 주재로 전체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선관위 대변인인 김성태(비례대표) 의원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선관위는 우선 이번 전대에서 컷오프 제도를 도입하기로 최종 확정하고, 기준 정수를 당 대표 5명, 최고위원 12명, 청년최고위원 5명 등으로 각각 정했으며 출마자 숫자가 이 기준에서 2명 이상 초과할 경우에 컷오프를 적용하기로 했다.

가령 당 대표 출마자가 7명 이상일 경우 컷오프 방식으로 5명으로 줄이게 되지만 6명 이하일 때는 전원이 본선에 진출하도록 한다는 것이다.

컷오프는 다음달 2일 실시하는 여론조사를 통해 결정하되 당 대표는 선거인단 70%, 일반국민 30%의 비중으로 하고, 최고위원과 청년최고위원의 경우는 선거인단 대상으로만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컷오프로 본선 진출에 실패하는 후보에 대해서는 기탁금(당 대표 1억원, 최고위원 5천만원, 청년최고위원 1천만원)의 절반만 돌려주기로 했다.

이와 함께 전대 출마자들의 공약 발표 등을 위한 합동연설회는 영남권, 호남권, 충청권, 수도권 등의 순서로 모두 4차례 실시하기로 했다. 아울러 당 대표 후보자와 최고위원이 참가하는 TV토론회를 각각 3회와 1회 열기로 했다.

당 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사전투표는 대의원이 아닌 선거인단의 경우 다음달 7일 전국 어디서나 할 수 있도록 했으며, 대의원은 같은달 9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전대 행사장에서 현장 투표하게 된다.

일반 여론조사는 최근 모바일기기 일상화 추세를 감안해 유선 20%, 무선 80%로 각각 정했다.

이밖에 전대 선거운동은 당규에서 허용하는 소형 인쇄물을 제외하고는 일절 금지하고, 명함은 출마 선언부터 제작·배포할 수 있도록 했다.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는 공식 선거운동기간(7월 29일~8월 9일)에만 총 3차례 허용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내가 바라는 국무총리는?
차기 국무총리에 대한 국민 관심이 뜨겁습니다. 차기 국무총리는 어떤 인물이 돼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대통령에게 쓴 소리 할 수 있는 인물
정치적 소통 능력이 뛰어난 인물
행정적으로 가장 유능한 인물
국가 혁신을 이끌 젊은 인물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