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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옥 “공천개입 논란 녹취록에 송구…있어선 안될 일”

김희옥 “공천개입 논란 녹취록에 송구…있어선 안될 일”

입력 2016-07-20 09:27
업데이트 2016-07-20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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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 배치 논란에 “국가안보 사안일수록 국론 모으는 지혜 필요”

새누리당 김희옥 혁신비상대책위원장은 20일 지난 4·13 총선 과정의 공천 개입 논란을 일으킨 전화통화 녹취와 관련, “지난 1월의 일이고 당시 공천관리위원회의 임무도 이미 종료됐지만 이유여하를 떠나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새누리당 김희옥 혁신비상대책위원장(왼쪽 두 번째) 연합뉴스
새누리당 김희옥 혁신비상대책위원장(왼쪽 두 번째)
연합뉴스
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혁신비대위 전체회의에서 이같이 밝힌 뒤 “이유와 배경을 떠나 최고의 도덕성을 발휘해야 할 집권여당 내에서 있어서는 안될 일이 일어난 데 유감을 표명한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그러면서 “이번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원칙에 따라 대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친박(친박근혜)계 중진인 최경환·윤상현 의원과 현기환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지난 20대 총선을 앞두고 당시 예비후보였던 김성회 전 의원에게 지역구 변경을 요구하는 내용의 전화통화 녹취가 공개돼 논란이 된 이후 당 지도부가 이에 대해 사실상의 사과 입장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어 김 위원장은 전날 국회 본회의에서 진행된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관련 긴급 현안질문에 대해 “국민안전 및 국가안보와 직결된 사안을 두고 국론이 양분되는 논란을 벌이는 것 자체가 이례적인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그럼에도 집권여당이 받아들인 건 현안질문을 통해 국민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한 것”이라며 “국가안보와 관련된 중요한 사안일수록 국론을 모아가는 지혜가 발휘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사드 배치 지역인) 성주 주민이 안심하고 대한민국을 위한 결단을 내릴 수 있도록 설득하고 소통하길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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