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비대위원 11명 인선… 안철수계 전진 배치

국민의당 비대위원 11명 인선… 안철수계 전진 배치

송수연 기자
송수연 기자
입력 2016-07-06 22:46
수정 2016-07-07 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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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포함 현역 6명·원외 6명

호남 출신은 주승용 등 4명
충남·영남 인사도 골고루 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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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위 마지막 회의
최고위 마지막 회의 국민의당 최고위원들이 6일 국회에서 마지막 회의를 갖고 임시 지도부인 비상대책위원회 구성안을 의결한 뒤 회의를 마치고 인사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김영환·한현택·이상돈·박주선 최고위원, 박지원 비대위원장.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국민의당은 6일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과 함께 차기 전당대회까지 당을 이끌고 갈 비대위원 11명을 인선했다. 이번 비대위에는 당초 예상과 달리 안철수계 인사가 대거 포함됐다. 또 지역 안배, 당내 인사 중심의 당 체제 정비에 초점을 맞춘 것으로 분석된다.

국민의당 최고위원회는 이날 회의를 열고 박 위원장이 인선한 11명의 비대위원 임명안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현역 의원 중에는 4선의 주승용·조배숙 의원과 재선의 김성식·권은희 의원, 초선의 신용현 의원 등 5명이 포함됐다. 원외 인사는 한현택 대전 동구청장과 정호준 서울시당위원장, 김현옥 부산시당위원장, 정중규 내일장애인행복포럼 대표, 이준서 최고위원, 조성은 다준다청년정치연구소 이사 등 6명이 임명됐다.

리베이트 의혹으로 안철수·천정배 공동대표가 사퇴한 만큼 당내에서는 안철수계 인사들이 비대위에서 제외돼야 한다는 주장이 일부 있었으나 김성식·권은희·신용현 등 7명이 안철수계로 분류된다. 청년을 대표하는 이준서 최고위원과 조성은 이사는 각각 안철수·천정배 전 공동대표가 박 위원장에게 추천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별로 보면 호남 출신이 박 위원장을 포함해 주승용, 조배숙, 권은희 의원 등 4명이다.

수도권이 3명(김성식·정호준·이준서), 충청은 2명(한현택·신용현), 부산·경남 1명(김현옥), 대구·경북 2명(조성은 정중규) 등이다.

당내 일부에서 ‘호남 전면 배치’를 주장하는 목소리도 있었으나 충청·영남 등 국민의당 취약 지역 인사들이 골고루 배치됐다.

박 위원장은 “지역 안배를 하지 않으면 우리는 마치 호남향우회 국민의당 지부처럼 보일 것”이라면서 “호남을 단결시키면서도 외연 확대를 할 수 있는 것이 우리의 큰 과제”라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우선 1차 비대위 인선을 통해 당 골격을 갖추는 데 매진하고 2차로 외부 인사 등을 영입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국민의당은 당헌당규재개정위원장으로는 박주선 국회부의장을 임명하고 위원 선정 등 모든 인사권을 주기로 했다. 박 위원장은 “‘전당대회 룰을 박지원 비대위원장이 만들어 할 것’이라는 우려는 불식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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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2016-07-07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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