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사퇴한 메트로 감사, 문재인 측근” 野 “추악한 네거티브”

與 “사퇴한 메트로 감사, 문재인 측근” 野 “추악한 네거티브”

입력 2016-06-13 22:56
수정 2016-06-13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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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구의역 사고 책임론 주장… 野 “자발적 지지자일 뿐” 반박

文, 히말라야 트레킹 위해 출국… “걷고 비워서 채워 돌아올 것”

구의역 스크린도어 사망 사고를 둘러싸고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의 공방이 거세지고 있다. 새누리당은 13일 “(더민주) 문재인 전 대표의 최측근이 서울메트로의 ‘낙하산 감사’였다”며 책임론을 제기했다. 앞서 문 전 대표는 페이스북에 “새누리당 정권이 추구하고 방치한 이윤 중심의 사회가 만든 사고인 점에서 구의역은 지상의 세월호였다”고 주장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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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더민주 전 대표
문재인 더민주 전 대표 문재인 전 대표 제공
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는 이날 “사고 직후 사퇴한 지용호 전 서울메트로 감사는 문 전 대표의 최측근”이라며 “지하철 운영과 관련 없는 인사가 어떤 경위로 임용됐는지 확인하겠다”고 밝혔다. 민경욱 원내대변인도 “지 전 감사는 2012년 문재인 대통령 후보 선거대책위원회에서 ‘서울시민캠프’ 상임대표로, 또 ‘문재인을 사랑하는 경희인의 모임’ 회장을 맡아 활동을 펼쳤다”고 주장했다.

반면 더민주 한정우 부대변인은 “새누리당 주장은 무리하다 못해 무례하다”면서 “개원 첫날부터 추악한 네거티브나 하고 있으니 개탄스럽다”고 비판했다. 이어 “2012년 대선 당시 자발적 지지 의사를 밝힌 인사들이 모여 만든 게 ‘시민캠프’였고 캠프의 광역별 대표단, 본부장단, 실무단만 하더라도 2000여명에 이른다”면서 “‘경희인의 모임’도 자발적 모임이다. 최측근이 수천명에 이른다는 것인데 허황된 주장”이라고 반박했다.

한편 문 전 대표는 이날 네팔로 출국했다. 3주가량 머물며 히말라야 트레킹을 할 예정이다. 그는 출국 직전 트위터에 “특전사 공수부대에서 복무할 때 했던 ‘천리행군’을 떠나는 심정이다. 많이 걸으면서 비우고 채워서 돌아오겠다”고 남겼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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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2016-06-14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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