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김정은 “동방의 핵대국 공고히”…국방종합대학 현지지도

北김정은 “동방의 핵대국 공고히”…국방종합대학 현지지도

입력 2016-06-13 07:27
업데이트 2016-06-13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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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대회 이후 ‘국방’ 분야 첫 현지지도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국방종합대학을 현지지도한 자리에서 핵 개발에 대한 의지를 거듭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날 현지지도에서 “국방종합대학의 기본 임무는 동방의 핵대국, 군사최강국인 선군조선의 지위를 더욱 공고히 하고 빛내여나가는 기둥감, 주제가 철저히 선 학술형 인재, 실천형 인재들을 더 많이, 더 훌륭히 키워내는 것”이라고 말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3일 보도했다.

이날 현지지도에는 리만건 당 중앙위 부위원장과 조용원, 유진 당 중앙위 부부장이 동행했다.

김 위원장이 지난달 9일 제7차 당대회가 폐막한 이후 ‘국방’ 분야 관련 기관을 공개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정일은 이 대학이 “인민 군대의 무장장비현대화를 실현하고 첨단무장 장비들을 개발하는데 절실히 필요한 과학기술적 문제들을 해결하였으며 새로운 국방과학기술분야를 개척하는데서도 많은 성과를 이룩했다”고 평가했다.

김정일은 그러면서 “대학의 교수교양사업에서 제기되는 문제들은 수시로 보고받고 직접 풀어주겠다”며 “국방종합대학을 우리나라에서 제일 실력있는 대학, 국방과학을 떠메고 나갈 핵심골간, 인재들을 키워내는 대학위의 대학, 세계일류급의 대학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시찰에서 대학의 혁명사적교양실, 연혁소개실, 전시관, 도서관 등을 돌아보고 교원들과 기념사진을 찍었다.

국방종합대의 전신인 국방대학은 김일성 주석 시기인 1964년 10월 세워졌다. 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대학을 국방종합대학으로 발전시켜줬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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