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선거사무소 개소식서 눈물 보여…눈물의 의미는?

안철수, 선거사무소 개소식서 눈물 보여…눈물의 의미는?

이슬기 기자
입력 2016-03-27 15:09
업데이트 2023-03-23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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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인 김미경씨와 동행한 안철수
부인 김미경씨와 동행한 안철수 국민의당 안철수 공동대표가 부인 김미경씨와 함께 26일 오후 서울 노원구 광복빌딩에서 열린 ‘안철수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2016.3.26
연합뉴스
안철수 국민의당 공동대표가 26일 자신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눈물을 흘렸다.

안 공동대표의 노원병 캠프 대변인인 홍석빈 우석대 교수(전 민주정책연구원 부원장)는 27일 페이스북에 올린 ‘안철수의 눈물’이란 글에서 “26일 개소식에서 후원회장인 최상용 고려대 교수가 안 대표의 진정성과 됨됨이에 말씀을 하던 순간 안 대표의 왼쪽 눈에서 눈물이 흐르는 것을 옆에서 목격했다”고 적었다.

이날 개소식 행사 식순 중 안 공동대표의 정치입문 후 행보를 영상으로 보는 시간이 있었다. 최상용 후원회장은 “사람은 그의 말로 됨됨이를 평할 수 있다”며 “많은 정치인들을 봐왔지만, 안철수 의원만큼 언행과 약속에 충실하려고 노력하는 사람을 보진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어제 안 의원이 우리 집을 야밤에 습격했다”며 “의원은 17년 전에 건강상 이유로 술을 끊은 이래 마시지 않았지만, 어제는 제가 한 잔 줘서 받아 마셨다”고 전하기도 했다.

홍 교수는 페이스북 글에서 “안 대표의 눈물을 보는 그 순간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이 대통령선거운동 중 문성근 씨의 연설 중 눈물 한 자락이 흐르는 그 유명한 장면이 오버래핑 되었다”며 “눈물은 그 사람의 진심이고 순수다” 라는 말을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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