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관위 “늦었지만 다행…총선업무 차질없이 준비”

선관위 “늦었지만 다행…총선업무 차질없이 준비”

입력 2016-02-23 13:44
업데이트 2016-02-23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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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후 획정위 전체회의…획정작업 본격화선거법 처리 직후 재외선거인 명부작성 공식 착수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3일 여야가 20대 총선 선거구획정 기준에 합의한 것에 대해 “늦었지만 다행”이라면서 공직선거법 개정 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후속 절차를 차질없이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선관위 관계자는 이날 연합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늦었지만 선거구획정 기준이 지금이라도 합의돼서 다행”이라면서 “선거관리 업무에 차질이 없도록 법에 정해진 선거 일정과 절차에 따라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선 선관위 산하 선거구획정위원회는 당장 이날 오후 관악청사에서 전체회의를 열어 국회가 보내온 선거구 획정 기준을 토대로 선거구 획정 작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할 예정이다.

선관위는 또 다음 달 4일까지로 예정된 재외선거인 명부 작성 작업도 이미 내부적으로 준비작업을 시작한 데 이어 오는 26일로 예정된 공직선거법 개정안의 국회 본회의 처리와 동시에 공식적으로 개시한다는 방침이다.

한 관계자는 “재외선거인 명부 작성은 이미 준비 작업이 진행 중이며, 선거구획정의 최종안이 마련되는 대로 수정 작업을 거칠 것”이라면서 “밤샘 작업을 해서라도 큰 차질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선관위는 이후 다음 달 22일부터 26일까지 선거인명부를 작성하고 다음 달 24~25일 이틀간 후보자등록 신청을 받는다. 또 다음 달 30일부터 4월 4일까지 재외국민을 대상으로 재외투표소 투표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후 ▲4월 1일 선거인명부 확정 ▲4월 3일까지 투표안내문 발송 및 거소투표용지 발송 ▲4월 8~9일 사전투표소 투표 등의 절차를 거쳐 4월 13일 20대 총선의 투표와 개표를 실시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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