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풍 속 새누리·더민주 지지율 동반상승

북풍 속 새누리·더민주 지지율 동반상승

입력 2016-02-22 22:50
업데이트 2016-02-22 23:11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국민의당 11.7%… 2주 연속↓

‘안보 정국’ 속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의 지지도가 동반 상승했다. 여야 지지층 결집 효과로 분석된다. 22일 여론조사전문업체인 리얼미터가 지난 15∼19일 전국 성인 남녀 251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신뢰도 95%, 표본오차 ±2.0% 포인트)에 따르면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전주보다 3.7% 포인트 오른 45.9%를 기록했다. 반면 부정 평가는 2.0% 포인트 떨어진 49.0%였다.

새누리당에 대한 지지도는 전주 대비 2.0% 포인트 상승한 41.7%를 나타내며 2주간의 하락세에서 반등에 성공했다. 더민주도 0.8% 포인트 오른 26.7%로 집계됐다. 다만 국민의당은 전주에 비해 1.2% 포인트 하락한 11.7%로 2주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리얼미터는 “박 대통령의 지난 16일 ‘대북 강경 대응’ 국회 연설로 설 연휴부터 이어진 안보정국이 심화되면서 보수층뿐만 아니라 진보층에서도 다수의 지지층이 결집하는 효과가 있었다”고 평가했다. 차기 대선주자 지지율에서는 더민주 문재인 전 대표가 전주보다 1.9% 포인트 오른 22.2%로 6주째 선두를 달렸다. 이어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전주 대비 2.1% 포인트 상승한 18.5%, 국민의당 안철수 공동대표는 0.1% 포인트 내린 11.6% 등으로 뒤를 이었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2016-02-23 5면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