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현역 20% 이상 날린다

더민주 현역 20% 이상 날린다

안석 기자
안석 기자
입력 2016-02-19 23:27
업데이트 2016-02-19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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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공천관리위, 광주지역 공천 논의

 더불어민주당은 현역 의원 ‘하위 20% 컷오프’와 관련, 지난해 11월 18일 현재 소속 의원 127명(지역구 106명·비례 21명)을 기준으로 하위 20%를 배제하는 방침을 당초대로 시행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127명에서 하위 20%는 지역구 21명, 비례 4명 등 총 25명으로, 이 가운데 탈당 의원이 있을 경우 이들을 뺀 나머지가 공천에서 배제된다는 설명이다. 탈락자 명단은 공개하지 않고 당사자들에게 개별 통보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대상자 통보 시점에 대해 정장선 총선기획단장은 “22일부터 면접에 들어가는 만큼 일정을 감안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당 지도부는 당선 가능성을 두고 ‘백지상태’에서 현역을 심사하겠다는 입장으로 최종 현역 물갈이 규모는 20%를 더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

 컷오프 방침을 정한 더민주는 이날 전략공천관리위 회의를 열어 광주 지역 시뮬레이션 결과 등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영입인사들과 김상곤 전 혁신위원장 등의 출마를 가정한 조사 결과 등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성곤 전략공천관리위원장은 “(광주 공천은) 주말에 지도부에서도 논의가 있을 것으로 알고 있기 때문에 좀더 지켜볼 것”이라며 “사람을 어떻게 배치할지에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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