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중국 보아오포럼에 유일호 부총리 참석하기로

3월 중국 보아오포럼에 유일호 부총리 참석하기로

입력 2016-02-16 15:37
업데이트 2016-02-16 15:37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2011년·2014년 총리 참석…최근 한중관계 반영 관측

다음 달 중국에서 열리는 보아오 포럼에 우리 정부에서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참석한다고 외교부가 16일 밝혔다.

조준혁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이 같은 정부 방침을 주중 한국대사관을 통해 중국 측에 통보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아시아판 ‘다보스 포럼’으로 불리는 보아오 포럼은 3월 22일부터 25일까지 ‘아시아의 새로운 미래, 뉴 다이내믹 뉴 비전’을 주제로 하이난성(海南省)에서 열린다.

과거 총리급에서도 참석하던 보아 오 포럼에 부총리가 참석하면서 최근 북한 핵실험과 장거리 미사일 대응과정에 삐걱거린다는 평가를 받는 한중관계가 반영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우리 정부는 강력하고 실효적인 안보리 결의 채택을 위한 중국 측의 건설적 역할을 거듭 촉구해왔지만 중국 측은 제재수위에서 여전히 온도차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외교부는 “최근 총리가 참석한 것은 2011년 김황식 총리, 2014년 정홍원 총리 정도”라면서 “보아오 포럼에 매년 총리가 참석해온 것은 아니다”고 해명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최저임금 차등 적용, 당신의 생각은?
내년도 최저임금 결정을 위한 심의가 5월 21일 시작된 가운데 경영계와 노동계의 공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올해 최대 화두는 ‘업종별 최저임금 차등 적용’입니다. 경영계는 일부 업종 최저임금 차등 적용을 요구한 반면, 노동계는 차별을 조장하는 행위라며 반대하고 있습니다.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