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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 “대통령 국회연설 원칙적 수용…날짜는 조정”

더민주 “대통령 국회연설 원칙적 수용…날짜는 조정”

입력 2016-02-14 17:21
업데이트 2016-02-14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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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6일은 교섭단체 대표연설로 어려워…일방통보 유감” 국민의당 “반대할 이유 없어…개성공단 폐쇄 이유 소상히 밝혀야”

더불어민주당은 박근혜 대통령이 최근의 남북상황과 관련, 오는 16일 국회 연설을 요청한데 대해 원칙적으로 수용 입장을 밝히면서 도 구체적인 연설 날짜는 여야 협의를 통해 조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더민주 김성수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박 대통령의 국회 연설 요청을 원칙적으로 수용한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그러나 “15일과 16일은 이미 여야 교섭단체 대표연설 일정이 잡혀 있는 만큼 16일 국회 연설은 어렵다”며 “추후 일정은 여야 원내대표 간 협의를 통해 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여야 간에 일정 협의가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청와대가 일방적으로 일정을 통보하듯이 발표한 것은 국회를 무시한 처사로 매우 유감”이라고 비판했다.

반면 국민의당 최원식 대변인은 논평에서 “박 대통령의 국회연설이 여야간 합의된 의사일정에 따라 열리게 되면 반대할 이유가 없다”며 “이번 국회연설을 계기로 청와대가 불통에서 소통으로 바뀌기를 기대한다. 이번 국회연설이 상명하달식이 될 경우 더 큰 정국경색만 불러오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남북관계는 국민적 합의가 중요한 만큼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한반도 평화와 동북아 안정을 위한 해법을 제시해야할 것”이라며 “개성공단 폐쇄의 이유, 법적근거, 입주기업에 대한 보상 등에 대해서도 소상히 밝혀야 한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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