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김정은, 軍 장성급 진급 인사 단행

北 김정은, 軍 장성급 진급 인사 단행

입력 2016-02-13 10:05
업데이트 2016-02-13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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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성절 앞두고 35명 중장·소장 승진

북한의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생일(16일)을 사흘 앞두고 장성 진급 인사를 단행했다.

김 제1위원장은 13일 최고사령관 명령으로 김상갑과 주동철·심정택·리영민·리송학 등 5명에게 육군 중장을, 허영호에게 내무군 중장의 ‘군사칭호’를 수여할 것을 지시했다고 조선중앙방송이 보도했다.

또 리수경·김광일·장춘원을 해군 소장으로, 안병칠·최철수를 항공군 소장으로 승진시켰고, 남길학·김일웅을 미사일 담당 전략군 소장으로 각각 발탁했다.

북한군에서 중장은 남한의 소장에 해당하고 소장은 준장과 비슷한 계급으로 볼 수 있다.

김 제1위원장이 김정일 위원장의 생일인 ‘광명성절’을 사흘 앞두고 35명의 장성을 대거 승진시킨 데는 군부의 사기를 높이고 정권에 대한 이들의 충성을 다지려는 의도가 담긴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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