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안대희, 종로·마포갑 출마 유력…내일 발표

오세훈·안대희, 종로·마포갑 출마 유력…내일 발표

입력 2016-01-16 16:47
수정 2016-01-16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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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대표 등 새누리당 지도부로부터 20대 총선에서 ‘험지 출마’ 요구를 받아온 오세훈 전 서울시장과 안대희 전 대법관이 17일 출마 지역구를 확정해 직접 발표한다.

오 전 시장은 서울 종로 출마 의지를 고수하고 있고, 안 전 대법관은 그간 거론된 지역 중 서울 마포갑과 동작갑을 놓고 막판 고심을 거듭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오 전 시장 측은 16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내일 오후 2시께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발표하려고 한다”며 “당사 사용을 위한 실무적인 절차를 밟고 있다”고 말했다.

그간 ‘정치 1번지’ 종로에서 선거운동을 해온 오 전 시장은 종로를 지키겠다는 의지가 확고한 만큼 이번 발표에서도 종로에 남겠다는 뜻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그는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에도 ‘인왕산 기슭에서’라는 글을 올려 종로구 무악동에서 열린 신년음악회 참석한 사실을 언급하면서 “이분들을 위해 일하고 싶다”고 적었다. 종로에서 완주하겠다는 뜻을 완곡하게 표현한 것이다.

오 전 시장은 이날 오후에도 종로에서 열린 나라 사랑 걷기대회에 참가하며 종로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

안 전 대법관 측 관계자도 통화에서 “당사에서 내일 오전 10시 30분께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출마선언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간 안 전 대법관의 출마가 유력하게 검토되는 지역은 서울 동작갑과 광진갑, 광진을, 마포갑 등이었다.

지난 14일 부산으로 내려간 안 전 대법관은 광진보다는 마포갑과 동작갑을 놓고 최종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중학교(숭문중) 시절을 보낸 마포갑을 좀 더 유력하게 검토해온 것으로 알려져, 최종 출마지역은 마포갑이 될 가능성이 조심스레 거론된다.

더불어민주당(이하 더민주) 전병헌 의원의 지역구인 동작갑은 바로 옆 동작을에서 뛰고 있는 나경원 의원과 묶어 ‘동작권 벨트’로 시너지 효과를 누릴 수 있다는 점에서, 안철수 의원이 주도하는 ‘국민의당’(가칭)으로 자리를 옮긴 김한길 의원의 지역구인 광진갑과 더민주 추미애 최고위원이 버티고 있는 광진을은 야당 거물급과 격전이라는 점에서 각각 주목받았으나 일단 고려대상에서 제외된 것으로 알려졌다.

안 전 대법관은 직접 출마선언문 문구를 다듬으며 내일 발표를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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