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여준 前장관, ‘안철수 신당’ 공동 창당추진위원장직 수락

윤여준 前장관, ‘안철수 신당’ 공동 창당추진위원장직 수락

허백윤 기자
허백윤 기자
입력 2016-01-08 09:42
수정 2016-01-08 13:2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이 8일 안철수 무소속 의원 측 신당의 공동 창당추진위원장직을 수락했다.
이로써 오는 10일 출범을 앞둔 ‘안철수 신당’의 공동창당추진위원회가 ‘한상진-윤여준’의 투톱 체제로 확정됐다.
안 의원 측 김도식 보좌관은 이날 마포에 있는 신당추진 사무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윤 전 장관이 오전 11시 신당 참여 및 창준위원장 수락의 변을 말씀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십고초려라는 일부 기사가 나왔는데 안 의원이 열 번 이상 간곡하고 진정성 있게 부탁을 드렸다”면서 “안 의원이 ‘몸이 가루가 되더라도 끝까지 한 번 해보겠다’는 결연함을 보여준 것이 윤 전 장관의 마음을 움직이게 한 복합 요인이 아니었나 한다”고 설명했다.
윤 전 장관은 그동안 건강상의 이유로 공동위원장직을 고사해 왔다.
그러나 이날 당초 예정됐던 기자회견은 취소됐다. 김 보좌관은 “밤 사이 고열 때문에 병원으로 갔다”면서 “지금 확인된 바로는 잠깐 병원치료하고 나올 상황은 아니어서 일단 병원 치료 후 몸이 완쾌되면 (기자회견을) 진행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이태규 창당실무준비단장은 기자들과 만나 “합리적 진보와 개혁적 보수 인사 가운데 경륜과 지혜, 합리성과 개혁성, 안정감을 갖춘 인사라는 점에서 두 분을 모시기로 한 것”이라면서 “공동 창당준비위원장 체제로 가는 건 맞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탈모약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재명 대통령이 보건복지부 업무보고에서 “탈모는 생존의 문제”라며 보건복지부에 탈모 치료제 건강보험 적용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대통령의 발언을 계기로 탈모를 질병으로 볼 것인지, 미용의 영역으로 볼 것인지를 둘러싼 논쟁이 정치권과 의료계, 온라인 커뮤니티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당신의 생각은?
1. 건강보험 적용이 돼야한다.
2. 건강보험 적용을 해선 안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