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선인 비서실장→장관→부총리…새 경제사령탑 유일호

당선인 비서실장→장관→부총리…새 경제사령탑 유일호

입력 2015-12-21 15:27
수정 2015-12-21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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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송 전 민한당 총재의 외아들로 ‘부자’ 정치인한국 조세연구원장 지낸 조세·재정전문가로 與 ‘경제통’

새누리당의 대표적인 ‘경제통’으로 조세·재정 전문가이자 박근혜 대통령의 당선인 시절 비서실장을 지낸 친박(親朴)계 의원.

올해 2월 국토교통부 장관에 내정돼 3월부터 약 8개월간 장관직을 수행했고 지난달 국회로 돌아왔으나 국회로 복귀한 지 한 달여 만에 다시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직에 내정됐다.

현 정부 3대 경제부총리로 박근혜 정부의 후반기 경제 정책을 이끄는 경제사령탑으로 복귀한 것.

현 정부 초대 현오석 부총리는 경제관료 출신이었지만, 최경환 부총리에 이어 정치인 출신이 연이어 경제정책을 총괄하게 됐다.

당직을 두루 경험했고, 내각에서 장관까지 역임해 당정 간 소통과 가교 역할에도 적임이라는 평가이다.

고(故) 유치송 전 민한당 총재의 외아들로 18대 총선에서 서울 송파을에 전략공천을 받아 당선됐으며, 19대 총선에선 야권의 중량급 인사인 민주당 천정배 후보를 누르고 재선에 성공했다.

국회에서는 조세·재정 분야의 전문성을 살려 기획재정위·정무위에서 주로 활동했다.

당에서 정책통으로 인정받아 당 대변인과 정책위원회 수석부의장 등 주요 당직을 거쳤다.

지난 대선 때 여권의 열세지역으로 분류됐던 서울에서 시당위원장을 맡아 박 대통령의 수도권 선전에 공을 세웠다는 평가를 받았고, 대선 직후 당선인 비서실장으로 ‘깜짝’ 발탁돼 2개월간 박 대통령을 가까이서 보좌했다.

국토부 장관으로는 박근혜 정부의 대표적인 주택정책인 ‘기업형 임대주택(뉴스테이)’ 사업을 위한 ‘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 등의 국회 통과를 이끈 점이 주요 성과로 꼽힌다.

민간임대주택법 등 ‘뉴스테이 3법’이 민간 건설사에 특혜를 줄 수 있다는 야당의 반대로 반년 넘게 국회의 문턱을 넘지 못할 때 정치인 출신 장관으로 야당을 설득하는 데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국토부 장관을 평가할 때 ‘준거’로 여겨지는 주택시장은 재임 기간 비교적 안정적이었다.

올해 주택매매 거래량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지만 집값은 상대적으로 완만한 상승세를 보였다.

다만 저금리 상황 등에서 기인한 전세난을 완전히 해결하는 데는 힘이 다소 미치지 못했다.

지난 5월에는 서민 주택마련·전월세 대출 금리를 낮췄고 9월에는 집주인 리모델링 임대사업 도입 등을 담은 ‘서민·중산층 주거안정강화 방안’을 내놓기도 했다.

서울에서 태어나 미국 펜실베이니아대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여권 파워엘리트 인맥의 젖줄인 한국개발연구원(KDI) 출신으로 KDI 연구위원을 거쳐 한국조세연구원장과 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를 지냈다.

부인 함경호 씨와 1남.

▲서울(60) ▲서울대 경제학과 ▲미국 펜실베이니아대 경제학 박사 ▲KDI 연구위원 ▲한국조세연구원장 ▲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 ▲18·19대 국회의원 ▲새누리당 서울시당위원장 ▲대변인 ▲정책위 수석부의장 ▲국토교통부 장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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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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