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북한의 파리테러 위문 전문 새삼스럽지 않다”

정부 “북한의 파리테러 위문 전문 새삼스럽지 않다”

입력 2015-11-18 11:05
업데이트 2015-11-18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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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총장 방북과 관련한 조선중앙통신 한글 보도문 찾지 못해”

정부는 18일 북한이 파리 테러와 관련해 프랑스 측에 위문 전문을 보낸 것과 관련해 “북한이 이런 위문 전문을 보낸 것은 새삼스럽지가 않다”고 밝혔다.

정준희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북한이 국제사회가 주목할 테러에 위문을 보낸 전례가 드물지 않느냐’는 질문에 “북측은 국제사회의 재해·재난의 시기에 항상 위문을 보내왔다”며 이같이 답했다.

앞서 리수용 북한 외무상은 로랑 파비우스 프랑스 외무장관에게 온갖 형태의 테러에 반대한다는 입장과 함께 “프랑스 인민이 하루빨리 가슴 아픈 비극의 후과(결과)를 가시고 평화와 안정을 회복할 것을 진심으로 바란다”는 전문을 보냈다.

정 대변인은 일부 해외 언론이 북한 조선중앙통신을 인용해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방북이 ‘확정 과정’이라고 보도한 데 대해선 “근거와 관련해 말씀드리면 한글로 된 조선중앙통신 보도문은 찾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는 “반 총장의 방북과 관련해 현재까지는 더 이상 드릴 말씀이 없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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