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강 용수 가뭄 극복에 활용” 당정청, 예산 반영 긴밀 협조

“4대강 용수 가뭄 극복에 활용” 당정청, 예산 반영 긴밀 협조

이영준 기자
이영준 기자
입력 2015-11-03 22:54
수정 2015-11-03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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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분간 고위급협의회 개최

새누리당과 정부, 청와대는 내년 봄까지 지속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뭄을 극복하기 위해 지난 정부에서 4대강 사업으로 확보한 용수를 활용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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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마이크 쥔 사람) 국무총리가 3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고위 당·정·청 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황 총리부터 시계 방향으로 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새누리당 황진하 사무총장·원유철 원내대표·김무성 대표·김정훈 정책위의장, 청와대 안종범 경제수석·현정택 정책조정수석·이병기 비서실장·현기환 정무수석, 추경호 국무조정실장,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황교안(마이크 쥔 사람) 국무총리가 3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고위 당·정·청 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황 총리부터 시계 방향으로 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새누리당 황진하 사무총장·원유철 원내대표·김무성 대표·김정훈 정책위의장, 청와대 안종범 경제수석·현정택 정책조정수석·이병기 비서실장·현기환 정무수석, 추경호 국무조정실장,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당·정·청은 3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국무총리 공관에서 100분간 고위급협의회를 열고 이렇게 의견을 모았다.

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는 회의 직후 기자 브리핑에서 “사상 최악의 가뭄을 해결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면서 “우선 내년 봄 용수 확보 등 기존 대책 예산이 적시 적소에 집행되도록 지원하고, 내년 예산에도 충실히 반영되도록 긴밀하게 협조키로 했다”고 말했다. 김정훈 정책위의장은 “지금 당장 물이 담겨 있는 데가 4대강 댐이나 보(洑)이기 때문에 여기에 담겨 있는 용수를 활용하자는 취지에서 당정 간에 의견이 일치했다”면서 “정부에서 가뭄 해소를 위한 사업을 발굴해 이번 정기국회 예산에 편성키로 했다”고 밝혔다. 김 정책위의장은 “내년 봄 가뭄에 대비해서는 도수로 사업을 해야 하는데 어디서 얼마만큼 해야 할 것인지, 예산 규모는 어느 정도인지 정부에 파악해서 보고하라고 했다”면서 “이르면 다음주라도 당정협의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4대강 지천 정비 차원이라기보다는 가뭄 해소 차원에서의 접근”이라고 선을 그었다. 김무성 대표도 “4대강 사업을 발전시키기로 한 것이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당이 특단의 가뭄 대책을 세우라고 했고, 정부도 그렇게 하겠다고 했다”면서 “지류·지천과 보를 연결하는 것을 더욱 적극적으로 하라고 주문했다”고 전했다.

당·정·청은 지난달 27일 박근혜 대통령의 국회 시정연설 후속 조치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경제활성화 법안과 노동 개혁 5대 법안,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비준 동의안, 새해 예산안 등을 이번 정기국회 회기 내에 처리할 수 있도록 긴밀히 협조하기로 약속했다. 또 청년 일자리 대책의 실효성을 높이는 방안 마련에 힘쓰기로 하는 한편 가뭄 극복을 위한 용수 확보용 예산 편성에 대해서도 공감대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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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2015-11-04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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