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O 사무총장 당선인 임기택 “北과 해사협력 챙길 것”

IMO 사무총장 당선인 임기택 “北과 해사협력 챙길 것”

입력 2015-07-02 10:32
수정 2015-07-02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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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 결과는 해수부·외교부 협업외교 성공모델”

한국인 처음으로 유엔 전문기구인 국제해사기구(IMO) 사무총장으로 선출된 임기택 부산항만공사 사장은 2일 “선진국과 개도국 간의 격차를 줄이며 화합(harmonization)을 중심으로 IMO를 이끌어 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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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해사기구 사무총장 임기택
국제해사기구 사무총장 임기택 유엔 전문기구인 국제해사기구(IMO) 사무총장에 선출된 임기택 부산항만공사 사장이 2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오른쪽부터 윤병세 외교부 장관, 유기준 해양수산부 장관, 임 사무총장.
연합뉴스
임 당선자는 이날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유기준 해양수산부 장관, 윤병세 외교부 장관과 공동 기자회견을 하고 “많은 관심과 배려를 해주신 국민 여러분과 대한민국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대한민국인의 긍지를 살릴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임 당선자는 “이번 선거 결과는 주무 부처인 해수부와 외교부간 ‘협업외교’의 아주 성공적 모델로 생각한다”면서 유기준 장관과 윤병세 장관을 비롯한 해수부 및 외교부 관계자, 주영 대사관 등 재외공관, 선주협회 등 민간지원협의회, 관련국에 서한을 보낸 정호섭 해군참모총장 등에 감사를 표시했다.

임 당선자는 특히 “박근혜 대통령이 중남미 순방을 계기로 중남미 국가를 저희 지지기반으로 삼을 수 있었던 것이 선거전략에 큰 도움이 됐고 주춧돌이 됐다”면서 박 대통령에 대한 감사도 전했다.

임 당선자는 IMO 회원국인 북한 방문 의사를 묻는 말에 “북한이 IMO 활동을 열심히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그런 차원에서 필요하다면 북한과 해사협력에 관해 IMO를 통해 좀 더 챙겨봐야겠지만, 해외 외에 정치적 상황들이 고려될 수 있기 때문에 전체적인 이해 속에서 진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전날 “임 사장은 유능하고 영어도 잘하는데, 정부에서 아무런 협조를 하지 않았다”면서 “특히 해양수산부 일각에서 경쟁심리가 발동했는지 모르겠는데, 협조가 안 됐다”고 언급한 것으로 전해진 것과 관련해 “작년말 해수부 장관이 공석이 된 적이 있고 해수부의 업무절차 진행과정에서 좀 시간이 지연된 것이 있지만 해수부에서 처음부터 관심을 갖고 검토를 잘 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연초부터 본격적인 일을 시작하고, 외교부와 협의해 실제 진행과정에서 특별한 문제는 없었고, 해수부의 역할을 계속 확대해왔기 때문에 저로서는 불편함이 없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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