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리공백 2주째…靑 “사람이 마땅치않아, 청문회가…”

총리공백 2주째…靑 “사람이 마땅치않아, 청문회가…”

입력 2015-05-10 10:16
수정 2015-05-10 10:3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인선 지연…도덕성·추진력 등 적임자 물색 ‘난항’”청문회 때문에 인재 아무도 못쓸 지경…누가·언제될지 아무도 몰라”

박근혜 대통령의 국무총리 인선이 계속 미뤄지고 있어 그 배경에 관심이 모인다.
청와대
청와대


총리 공백 상황은 박 대통령이 중남미 4개국 순방에서 귀국한 날인 지난달 27일 ‘성완종 파문’에 휩쓸린 이완구 전 총리의 사표를 수리한 이후 10일 현재 2주가 흘렀다.

이 전 총리가 사의를 표한 것이 지난달 21일이고, 그때부터 청와대에서 본격적인 후임자 물색 작업을 시작했다고 보면 거의 3주가 되도록 소식이 없는 것이다.

특히 이 전 총리의 사의 수용 이후 청와대 내에서 “후임 총리 지명을 미룰 이유가 전혀 없다”는 얘기가 흘러나왔다는 점을 고려할 때 인선 작업이 지나치게 늦어지는게 아니냐는 지적이다.

이처럼 후임 총리 인선이 늦어지는 것은 적임자 찾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라는 게 대체적인 분석이다.

’성완종 파문’이 정국을 휩쓸고 지나가면서 후임 총리가 반드시 갖춰야 할 덕목으로 도덕성이 부각된데다, 박 대통령이 최근 강조하는 정치·사회 개혁에 대한 추진력을 겸비했는지 여부도 ‘차기 총리 콘셉트’로 떠오르면서 마땅한 인물을 찾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이다.

현 정부 들어 총리 후보들이 잇따라 낙마한 이후 국회 인사청문회 통과 가능성도 필수 조건이 됐지만 한껏 높아진 ‘국민적 잣대’를 충족시키고 야당의 공세를 버텨낼만한 인물을 고르기가 쉽지 않은 것도 인선 작업이 늦어지는 주요 배경이다.

여기에 연속성 있는 국정과제 추진을 위해 박 대통령과 국정철학을 공유하고 있는지, 후임 총리 지명이 대통령의 인적 쇄신 의지를 보여주면서 국정동력을 끌어올릴 계기가 될지 등까지 따지면서 박 대통령의 고민은 더욱 깊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유력 후보로 꼽혔지만 청와대의 사전 검증 과정에서 탈락한 이들이 여러 명에 달하고, 사전 검증에서 특별한게 나오지 않았더라도 향후 ‘청문회 정국’에서의 호된 검증에 대한 우려 때문에 스스로 제의를 고사하는 인사도 적지 않다는 얘기도 나온다.

청와대의 한 고위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사람이 마땅치 않다. 들여다보면 문제가 있고…”라면서 “청문회 때문에 대한민국의 많은 인재들 하나도 못 쓸 지경”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인선 지연 배경에 대해 “대통령께서 더 좋은 사람을 찾아보자는 것으로 고심하시는 것 같다”고 전했다.

이러다보니 후임 총리 인선 시점은 ‘오리무중’이다. 한 인사는 “누가 후임 총리가 될지는 대통령만 알고 계실 것”이라며 “시점은 오늘이라도 발표하라고 하면 발표하겠지만 그게 언제일지는 아무도 모른다”고 말했다.

그간 총리 후보로는 최경환 경제부총리, 황우여 사회부총리, 오세훈 전 서울시장, 김문수 전 경기지사, 이주영 전 해양수산부 장관, 이한구 새누리당 의원, 김관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이명재 청와대 민정특보, 권철현 전 주일대사, 현경대 민주평통 수석부의장 등이 거명돼 왔다.

일각에서는 새로운 인물 찾기 작업이 여의치 않을 경우 그동안 거론된 인사 가운데 이미 청문회 문턱을 넘어본 경험을 지닌 최 부총리와 황 부총리, 이 전 해수부 장관 등이 유력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지만, 이들이 현역 국회의원인만큼 내년 총선 출마 여부 등이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지적도 있다.

최유희 서울시의원, ‘2026 양성평등정책대상’ 우수상 수상

서울시의회 최유희 의원(국민의힘, 용산구2)이 30일 열린 ‘제4회 2026 양성평등정책대상’에서 지방의원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시상에서는 지방자치단체와 지방의원의 양성평등 관련 활동과 향후 정책계획 등을 심사해 수상자를 선정했으며, 최 의원은 지방의원 부문 우수상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최 의원은 영유아 교육·보육 통합의 제도적 기틀을 다지는 동시에, 돌봄을 개별 가정을 넘어선 공공정책의 핵심 과제로 다루는 데 의정활동의 역량을 집중해왔다. 특히 유치원과 어린이집으로 이원화된 교육 및 보육 체계를 통합하는 과정에서 보호자와 현장의 목소리를 꾸준히 반영할 수 있도록 ‘서울시교육청 유보통합추진자문위원회 설치 및 운영 조례’를 대표발의하며 든든한 제도적 기반을 구축했다. 제도 마련 이후에는 유보통합추진자문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하며 정책 조정과 현장 의견수렴을 이어왔다. 서울시교육청 유보통합추진자문위원회는 유아교육과 보육의 이원화된 체계를 통합하는 과정에서 교육·보육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자문기구이며, 위원장으로 선출된 이후 서울형 유보통합의 추진 방향과 현장 적용과제를 논의해 왔다. 최 의원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thumbnail - 최유희 서울시의원, ‘2026 양성평등정책대상’ 우수상 수상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 2026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
  •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