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김기춘 거짓말 논란…10만 달러 받을 이유 없다더니 “항공료 지원 못받아”

김기춘 거짓말 논란…10만 달러 받을 이유 없다더니 “항공료 지원 못받아”

입력 2015-04-23 23:47
업데이트 2015-04-24 02:13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김기춘 거짓말 논란.
김기춘 거짓말 논란.


‘김기춘 거짓말 논란’

김기춘 거짓말 논란이 커지고 있다.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으로부터 10만 달러 수수 의혹을 받는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말 바꾸기 논란에 휩싸인 것이다.

성완종 전 회장은 지난 2006년 9월 (한나라당 대표시절) 박근혜 대통령의 독일방문 당시 롯데호텔 헬스클럽에서 김기춘 전 실장에게 10만 달러를 전달했다고 주장했으나 김기춘 전 실장은 “맹세코 그런 일이 없다”고 반박했다.

그는 언론 인터뷰에서 “내가 항공료나 체제비를 부담하지 않았다”면서 “(초청 재단이) 체재비를 부담한 것으로 안다. 개인 돈을 많이 써야 할 상황이 아니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박 대통령 일행을 초청했던 독일 콘라트 아데나워 재단은 체재비는 재단이 부담했으나 “(한국과) 유럽을 오가는 국제항공편에 대해서는 지불하지 않았다”고 이 메일을 통해 밝혔다고 한겨레신문이 23일 보도했다.

앞서 김기춘 전 실장은 비서실장 재임 중 성완종 전 회장을 만난 적이 없다고 했다가 “2013년 11월6일 오후 6시 30분에 성완종 전 회장을 비롯해 이인제 새누리당 의원 등 충청도 의원 5명과 저녁을 먹었다”고 번복한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많이 본 뉴스

국민연금 개혁 당신의 선택은?
국민연금 개혁 논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 산하 공론화위원회는 현재의 보험료율(9%), 소득대체율(40%)을 개선하는 2가지 안을 냈는데요. 당신의 생각은?
보험료율 13%, 소득대체율 50%로 각각 인상(소득보장안)
보험료율 12%로 인상, 소득대체율 40%로 유지(재정안정안)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