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맨날 우리끼리만 모여… 인터넷 정당으로 가야”

박원순 “맨날 우리끼리만 모여… 인터넷 정당으로 가야”

입력 2014-10-13 00:00
수정 2014-10-13 10:1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새정치연 당원 토론회 ‘돌직구’

박원순 서울시장이 12일 소속 정당인 새정치민주연합의 서울시당 주최 당원 토론회에 참석해 ‘돌직구 화법’으로 쓴소리를 쏟아냈다. 유력 대권 주자로 꼽히는 박 시장은 그동안 “시정에 전념하겠다”며 당 현안과는 거리를 둬온 터라 이날 발언에 더욱 관심이 쏠렸다.

이미지 확대
박원순, 서울시당 당원 대토론회 기조발언
박원순, 서울시당 당원 대토론회 기조발언 박원순 서울시장이 12일 서울 금천구청에서 열린 새정치민주연합 서울시당 당원 대토론회에 참석, 기조발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 시장은 강연의 시작을 쓴소리로 열었다. 윗도리를 벗고 셔츠 소매를 걷은 채로 등장, 고(故) 스티브 잡스 애플 창업자의 프레젠테이션 방식을 연상시켰다. 그는 2011년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시 새정치연합 전신인 민주당과의 단일화 경선 상황을 언급하며 “민주당은 차로 당원을 실어 날랐고 나는 무소속 후보로서 자발적 시민들이 (경선에) 참여했다. 그 결과는 어땠느냐”고 지적했다. 자신의 승리를 회고하며 새정치연합 내 구태를 비판한 것이다.

이어 그는 ‘인터넷 정당’을 거론하며 “누구나 일상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인터넷 정당을 통해 완전히 투명하고 개방적으로 (당을 운영) 해야 한다”고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기도 했다. 이날 박 시장의 ‘인터넷 정당화’ 언급은 같은 당 문재인 의원의 지론인 ‘온·오프 네트워크 정당화’와 일맥상통한다는 해석도 나왔지만, 박 시장 측은 “젊은이의 참여를 견인하기 위해 개방 정당이 돼야 한다는 원론적인 언급이고 모바일 투표와는 전혀 무관하다”고 선을 그었다.

인터넷 정당 외에도 그는 ‘직장인·시민·전문가 참여 정당’, ‘삶의 현장정치’ 등 평소 원칙을 밝혔다. 특히 전문가와 지성인들의 당원 가입 필요성을 역설하는 과정에서는 “국회의원과 시의원, 구의원, 골수당원 빼고 나면 몇 명이나 이 자리에 모였는가. 서울시 인구의 1%인 10만명은 모여야 하는데, 맨날 우리끼리 모이는 것 아니냐”고 직격탄을 날렸다.

마지막으로 박 시장은 재선 이후 위례신도시를 다녀온 경험을 언급하며 당 싱크탱크인 민주정책연구원을 향해 “대체 뭐하는 거냐. 정부 돈 받지 않느냐”고 비판하고 “현장의 해결 과제들을 입법화하는 등 돈 받아서 할 일이 엄청 많다. 조직적으로 하면 한 달 안에 당 지지율이 10% 포인트씩 올라갈 것”이라고 장담했다.

노성철 서울시의원,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간담회 참석

서울시의회 노성철 의원(더불어민주당·동작3)이 지난 22일 동작구청이 주관한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주요현황 간담회’에 자리를 함께하고, 구의 핵심 사업 추진 현황과 2027년도 서울시 예산 확보 방안을 머리 맞대어 논의했다. 동작구 지역구 서울시의원 4명을 초청해 진행된 이번 간담회 자리에는 동작구청장을 비롯해 관련 국·과장급 간부들이 다수 참석하여 주요 현안의 경과를 공유하고 서울시 차원의 재정 지원 필요성을 집중 설명했다. 특히 동작구청 측이 관내 시의원들을 일제히 초청하여 시비 지원이 시급한 사업들을 총망라해 브리핑하고 협조를 공식 요청한 것은, 지난 민선 8기 지방정부 체제에서는 쉽게 접하기 힘들었던 매우 이례적인 행보다. 이는 산적한 지역 현안을 속도감 있게 해결하고 서울시 예산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구청 차원에서 전향적이고 적극적인 협치를 도모하겠다는 명확한 의지를 보여준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노 의원은 동작구청이 서울시에 시비 지원을 요청한 사업 가운데 상도1동과 사당3·4·5동 관련 사업을 중심으로 추진 상황과 예산 확보 가능성을 점검했다. 주요 사업은 ▲상현중학교 옹벽 정비 및 도로 개선 10억원 ▲까치산 무장애숲길 2단계 조성 18
thumbnail - 노성철 서울시의원,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간담회 참석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 2026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
  •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