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에 문제가 생긴 것으로 알려진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노동당 창건 기념일인 10일에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것으로 보여 신변과 관련한 억측을 한층 부풀리고 있다. 김 제1위원장은 최고 지도자가 된 이후 10월 10일 금수산태양궁전 참배를 빠뜨린 적이 없다.
北 김정은 부부, 모란봉악단 신작음악회 관람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부인 리설주와 함께 지난 3일 평양 만수대예술극장에서 모란봉악단의 신작음악회를 관람했다고 노동신문이 4일 보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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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김정은 부부, 모란봉악단 신작음악회 관람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부인 리설주와 함께 지난 3일 평양 만수대예술극장에서 모란봉악단의 신작음악회를 관람했다고 노동신문이 4일 보도했다. 연합뉴스
김 제1위원장은 집권 첫해인 2012년과 지난해 모두 10일 0시 군 간부들과 함께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시신이 안치된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했으며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같은 날 오전 4시쯤 이 소식을 보도했다.
하지만 북한 매체는 이날 오전 8시 현재 김 제1위원장의 금수산태양궁전 참배 관련 소식을 보도하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달 3일 평양 만수대예술극장에서 모란봉악단의 신작음악회를 관람한 이후 공식석상에 등장하지 않은 김 제1위원장이 건강 문제로 ‘잠행’을 장기화할 가능성이 커졌다.
하지만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당 창건일에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하지 않은 적도 많았던 점을 들어 김 제1위원장이 단지 건강 문제로 참배를 안했다고 볼 수는 없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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