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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정은 신변이상설 무성한 가운데 김정은 형 김정남, 파리서 목격

북한 김정은 신변이상설 무성한 가운데 김정은 형 김정남, 파리서 목격

입력 2014-10-02 00:00
업데이트 2014-10-02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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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정은 신변이상설. / SBS
북한 김정은 신변이상설. / SBS


‘김정은 신변이상설’ ‘북한 김정은’

김정은 신변이상설이 무성한 것과 달리 북한 김정은이 거주하는 평양 현지는 평소와 크게 다르지 않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김정은 북한 국방위 제1위원장이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지 30일째인 가운데 북한 평양 현지 분위기는 평소와 다름없다는 소식이 전해져 눈길을 끌었다.

음악회 참석차 방북했던 윤이상 평화재단 측은 최근 불거진 김정은 제1위원장의 신변이상설부터 평양 출입 봉쇄설까지 각종 소문이 근거 없는 거 같다고 전했다.

윤이상 평화재단 이사장인 영담 스님은 KBS와의 인터뷰에서 “(김정은에게 신변 이상이 있다면 평양 주민들이)한가롭게 냉면 먹으러 다니고 승마 즐기러 다니고 할 수 있는 그런 상황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중국 신화통신 평양 특파원은 “현재 북한 내부는 모두 정상적이고 평상시와 다른 모습은 나타나지 않고 있다”면서 “시민은 평소대로 직장과 학교에 다니고 기차역과 공항의 대형 스크린은 물론 TV에서도 모두 김 제1위원장의 최근 현지 시찰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계속 방영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정남이 아주 편안한 복장으로 호텔에서 식사하고 산책을 했다.”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장남이자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이복형인 김정남을 프랑스 파리에서 목격한 한 대기업 출장자는 30일 이처럼 김정남의 모습을 전했다.

김정남과 같은 파리 시내의 르메르디앙 에투알 호텔에 머문 한 한국 대기업 직원은 연합뉴스와 만나 “지난 26일 투숙했는데 매일 아침 호텔 식당에서 김정남을 만났다”고 말했다.

한편 김정은의 이름으로 된 감사와 선물이 잇따라 주민들에게 전해지고 있어 그 배경이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특히 김정은이 주민들에게 감사와 선물을 보냈다는 보도는 노동신문이나 중앙방송같은 대내용 매체에서만 나오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일각에서는 북한 정치 수뇌부가 주민에게 김정은 위원장이 건재하다는 것을 알림으로써 혹시 있을지 모를 동요를 막으려는 의도로 행한 것이라 보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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