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홍원 국무총리
정 총리는 지난 12일 밤 극심한 피곤 증세를 보여 서울시내 모 병원에 입원했다가 이날 퇴원한 뒤 삼청동 총리 공관에서 간부들로부터 밀린 업무보고를 받았다. 총리실 관계자는 “총리가 입원 기간 동안 휴식을 취하면서 취임 이후 한 차례도 받지 못한 종합건강검진을 받았다”며 “검사를 추가로 받느라 입원 기간이 길어졌다”고 말했다. 병원 의료진은 정 총리에게 며칠 더 쉴 것을 권했지만 18일로 예정된 임시 국무회의 등 산적한 일정에 대한 부담을 느낀 정 총리가 퇴원을 고집한 것으로 알려졌다. 의료진은 정 총리가 총리 취임 이후 휴일에 거의 쉬지 못해 피로가 쌓인 데다 세월호 참사 이후 심리적인 압박과 부담으로 정신적으로도 힘든 나날을 보내 더 많은 휴식을 권고했다는 것이다.
이석우 선임기자 jun88@seoul.co.kr
2014-09-18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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