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소방서로 시작해 광화문서 대단원

박원순, 소방서로 시작해 광화문서 대단원

입력 2014-06-03 00:00
수정 2014-06-03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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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과 대화하는 박원순 후보
시민들과 대화하는 박원순 후보 지방선거를 하루 앞둔 3일 박원순 새정치민주연합 서울시장 후보가 강동구 고덕동 고덕차량기지를 방문한 뒤 아침 첫 열차를 타고 출근하는 시민들과 대화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새정치민주연합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는 선거 하루 전인 3일 새벽부터 다시 소방서와 지하철 차량기지를 찾아 ‘안전 서울’을 강조하며 재선 고지를 향한 마지막 호소에 나섰다.

박 후보는 또 이날 일정의 콘셉트를 ‘시민의 하루’로 잡고 아침 영어수업을 듣는 젊은이들부터 점심 후 커피를 즐기는 50대까지 만나며 다양한 세대와의 스킨십에 집중할 계획이다.

박 후보는 새벽 광진소방서를 찾아 초고층 화재 진압을 위한 사다리차 등 시설과 직원 교대근무 환경을 점검하고 시장 재임 때 직접 아이디어를 낸 소방안전지도 제작과 은평소방타운 건립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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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덕차량기지 방문한 박원순 후보
고덕차량기지 방문한 박원순 후보 지방선거를 하루 앞둔 3일 박원순 새정치민주연합 서울시장 후보가 강동구 고덕동 고덕차량기지를 방문해 열차 안전점검 등에 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연합뉴스


박 후보는 최근 발생한 지하철 2호선 열차 추돌사고를 의식한 듯 첫 차가 출발하는 고덕차량기지도 방문해 전동차 제동장치 등을 꼼꼼히 살폈다.

박 후보는 “기계만 100% 믿어선 안되지만 직원도 기계가 아니기 때문에 충분한 휴식을 보장해야 한다”며 “기관사는 시민 생명을 담보하는 중요 직책인 만큼 서울시는 공황장애 등에 대비하는 개선책을 시행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강동역에서 지하철을 타고 출근·등교하는 시민과 만나 인사를 나눈 뒤 승무원에게 대피 교육, 비상등 상시 작동을 강조했다.

박 후보는 “서울시민 안전을 지키는 게 시장의 가장 큰 직무이기 때문에 새벽부터 이렇게 시작했다”며 “젖먹던 힘을 내서 24시간을 240시간처럼 쓰겠다. 투표로 서울이 더 안전하고 삶의 질이 보장되는 사회로 갈 수 있게 해달라”고 호소했다.

박 후보는 이어 서초구 영어학원을 찾아 수업을 듣는 시민들에게 “비행기로 3시간이면 가는 나라의 언어는 다 배워야 한다”며 “저도 유학했지만 20대에 공부한 게 많이 남는다. 새벽 공부하는 게 헛된 게 아니다”라고 격려했다.

박 후보는 오후엔 강남북을 오가며 배낭 유세를 펼치고, 자정까지 광화문 인근에서 시민과 인사하는 것으로 공식 선거운동을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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