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 지방선거 D-8] 광주시장 윤장현 vs 강운태 구도

[6·4 지방선거 D-8] 광주시장 윤장현 vs 강운태 구도

입력 2014-05-27 00:00
수정 2014-05-27 05:0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무소속 후보 단일화 확정… 이용섭 “선대위원장 맡겠다”

광주시장 선거가 무소속 강운태·이용섭 후보의 단일화로 ‘강운태 대 윤장현’ 양자구도로 재편됐다. 새정치민주연합은 강 후보를 ‘낡은 정치인’으로 규정하고 ‘윤장현 살리기’에 즉각 나섰다. 광주 민심의 거센 반발 속에 전략공천한 윤 후보가 선거에서 패할 경우 공천 결정을 내린 안철수 공동대표의 정치적 위상에 타격이 불가피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실제 현재 각종 여론조사에서 윤 후보가 무소속 단일후보에게 뒤처지고 있는 것으로 나오면서 사태는 더욱 심각해지고 있다.

이미지 확대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26일 열린 무소속 강운태(왼쪽)·이용섭 광주시장 후보 간 단일화 기자회견에서 단일후보로 확정된 강 후보가 이 후보와 결의를 다지고 있다.  광주 연합뉴스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26일 열린 무소속 강운태(왼쪽)·이용섭 광주시장 후보 간 단일화 기자회견에서 단일후보로 확정된 강 후보가 이 후보와 결의를 다지고 있다.
광주 연합뉴스
강 후보와 이 후보는 26일 오후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공동기자회견을 갖고 ‘단일후보는 강운태 후보로 한다’는 내용의 합의문을 발표했다. 강 후보는 “한국정치사에 있어 이처럼 아름다운 결단으로 저에게 양보해 준 이 후보에게 감사하고 존경하고 미안하다”면서 “광주를 모독하고 광주를 세상의 웃음거리로 만든 안철수와 김한길을 상대로 싸워 광주의 자존심과 명예를 확실하게 찾아오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도 “강 후보의 선거대책위원장을 맡겠다”고 화답했다. 여론조사는 지난 25일 광주 유권자 1100명씩을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여론조사 수치는 애초 양측 합의대로 공개하지 않을 방침이다.

이번 단일화로 새정치연합은 광주 선거가 본격적인 시작에 들어갔다고 판단해 총력전에 나서는 모양새다. 민병두 당 선거대책위원회 공보단장은 국회 당 대표실에서 단일화 직후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로운 정치와 낡은 정치로 대결구도가 분명해졌고, 광주 시민의 동의를 구하고자 더 낮은 자세로 몸을 낮춰서 일할 것”이라면서 “(강 후보 측이)쓸 수 있는 카드는 다 써버린 상황이고 단일화의 파장도 클 것이라고 보지 않는다”고 밝혔다. 중앙당 차원에서 즉각 견제에 나선 셈이다. 박영선 원내대표와 박주선 의원도 이날 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윤 후보 지지를 호소했고 한때 윤 후보 공천에 반대했던 박지원 의원 등도 조만간 광주를 방문해 윤 후보 지지에 나설 방침으로 알려졌다.

‘측근 공천’으로 ‘낙하산 공천’ 논란을 불러일으킨 안 대표도 위기감을 느끼고 이번 주말에 광주를 방문할 것으로 보인다. 안 대표의 비서실장인 문병호 의원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대표가 걱정을 하고는 있지만 선거 막바지에 광주시민들이 전략적으로 판단해 지지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광주 시민들에게 지금부터는 ‘윤 후보가 좋은 사람이다’라고 말하기보다 2017년 대선과 연계해 ‘안철수에게 힘을 실어 달라’고 강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차기 대권 주자로 꼽히는 안 대표를 위기로 몰아서는 안 된다는 점을 호소해 시민들의 마음을 파고들겠다는 전략인 셈이다.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회복과 변화, 다시 시민과 함께”… 전체의원 워크숍 개최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대표의원 이상훈)은 지난 9월 29일부터 30일까지 양일간 서울시수안보연수원에서 ‘회복과 변화, 다시 시민과 함께’를 주제로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전체 의원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2026년 행정사무감사를 대비해 서울시정 전반에 걸친 철저한 점검과 실질적인 대응책을 도출하고, 지방의회의 의정 역량을 대폭 강화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행정사무감사의 목표를 ‘오세훈표 정책의 실체 규명과 민생 회복’으로 정하고, 이를 위한 3대 전략목표로 ▲정책과 예산으로 공공성 회복 ▲민생과 복지로 시민일상 회복 ▲평가와 개혁으로 변화하는 서울을 제시했다. 이상훈 대표의원은 기조발제에서 상임위원회별 핵심 과제 설정과 책임의원제 도입 및 운영 방안을 제시하는 한편, 행정사무감사 주요 성과를 시민들에게 보다 효율적으로 전달하기 위한 언론 소통 전략을 다뤘다. 이어 진행된 ‘상임위원회 분임토론’에서는 정책조정위원회가 선제적으로 발굴한 상임위별 핵심 현안을 바탕으로 활발한 논의가 이뤄졌다. 의원들은 사안별 주요 쟁점을 세부적으로 면밀히 파악하고 주제별 책임의원을 배정하는 등 행정사무감사의 실질적인 성과와
thumbnail -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회복과 변화, 다시 시민과 함께”… 전체의원 워크숍 개최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2014-05-27 4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 2026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
  •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