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경기도지사 후보 표심 르포] 새누리당 남경필 후보 캠프 면면

[여야 경기도지사 후보 표심 르포] 새누리당 남경필 후보 캠프 면면

입력 2014-05-26 00:00
수정 2014-05-26 0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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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테랑 공룡급 인사들로 중량감 더해

남경필 새누리당 경기지사 후보는 캠프 선거대책위원회를 묵직하게 꾸렸다. 중앙당 선대위, 정몽준 서울시장 후보 캠프와 견줘도 전혀 손색이 없는 중량감을 지녔다는 평가다.

명예선대위원장에 중앙당 공동선대위원장인 서청원 의원과 이명박 정부 특임장관을 지낸 고흥길 전 의원을 추대했다.

고문단에는 이한동 전 국무총리를 비롯해 이재창·전용원·이해구·이자헌 전 의원을 선임했다. 공동선대위원장에는 당내 경선에서 경쟁을 벌였던 정병국·원유철 의원과 김영선 전 의원이 합류했고, 심재철·홍문종 의원과 김소영(43) 서울시의원 등을 포함해 모두 6명으로 구성됐다.

특히 김소영 위원장이 눈길을 끈다. 김 위원장은 1986년 서울 아시안게임에 국가대표 체조 선수로 선발됐지만 훈련 중 사고를 당해 1급 척수장애인이 됐다. 이후 장애를 극복하고 한국척수장애인협회 재활지원센터장이 돼 다른 장애인들의 재활을 도왔다.

남 후보는 김 위원장의 인생스토리가 ‘함께하는 따뜻한 캠프’로 명명된 선대위에 적임자라고 판단해 직접 연락을 취해 김 위원장을 영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선대위 총괄본부장은 경기도당위원장인 김학용 의원, 대변인은 이종훈 의원, 공보단장은 이상일 의원, 조직총괄본부장은 김영우·노철래 의원, 기획본부장은 정태근 전 의원이 맡고 있다. 남 후보와 함께 ‘쇄신파’의 선두주자로 불렸던 정 전 의원은 2011년 12월 새누리당 전신 한나라당에서 ‘재창당’을 요구한 뒤 받아들여지지 않아 탈당했다가 최근 복당했다. 그는 7·30 재·보궐 선거 등을 통해 국회 재입성 등이 거론되고 있다.

정책본부장은 임해규 전 의원, 홍보본부장은 박창식 의원, 청년본부장은 김상민 의원, 여성본부장은 손인춘 의원, 상황실장은 홍승표 전 용인부시장 등이 각각 맡아 임무를 수행 중이다. 경기 지역 전·현 의원들을 선대위에 대거 투입해 총력전을 펼치는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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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2014-05-26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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