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팽목항 방문…유족들에게 “가족 잃은 슬픔 잘 알아”

박근혜 대통령 팽목항 방문…유족들에게 “가족 잃은 슬픔 잘 알아”

입력 2014-05-03 00:00
수정 2014-05-05 00:3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2일 박근혜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열린 종교지도자 간담회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 한양원 민족종교협의회 회장, 자승 조계종 총무원장, 박 대통령, 김장환 수원중앙침례교회 원로목사. 이언탁 기자 utl@seoul.co.kr
2일 박근혜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열린 종교지도자 간담회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 한양원 민족종교협의회 회장, 자승 조계종 총무원장, 박 대통령, 김장환 수원중앙침례교회 원로목사.
이언탁 기자 utl@seoul.co.kr
박근혜 대통령은 세월호 침몰 19일째인 4일 전남 진도군 팽목항을 다시 찾아가 실종자 가족들을 만났다.

박 대통령이 사고 현장을 방문한 것은 지난달 17일 이후 두 번째다. 앞서 박 대통령은 지난 2일 종교지도자들과의 간담회에서 대국민 사과 표명계획을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팽목항에 설치된 실종자가족 대책본부 천막을 방문, 실종자 가족 50여명을 만나 가족들의 불만과 요구 사항을 직접 들었다.

박 대통령은 가족들에게 “사고가 발생한 지 20일이 지났는데 그동안 얼마나 힘드셨겠느냐”고 위로한 뒤 “살이 타들어 가는듯한 심정이실 것이다. 여러분의 심정이 어떠실지 생각하면 가슴이 미어지고 눈앞이…”라고 말을 잇지 못했다.

이어 “가족을 잃은 사람의 슬픔을 겪어봐 잘 알고 있다. 여러분이 어떠실지 생각하면 가슴이 메인다”면서 “실종자 분들의 생환을 기원했지만 아직도 돌아오지 못한 분들이 많다. 여러분의 참담한 심정을 헤아리며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구조작업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고발생부터 수습까지 무한한 책임을 느낀다”면서 “그동안 여기 계시면서 마음에 담아두신 이야기 해주시면 한시라도 빨리 조치를 하겠다”고 약속했다.

“여기 계신 이주영 해양수산부 장관을 어떻게 하실 것이냐”는 실종자 가족의 질문에 박 대통령은 “사고에 책임이 있는 사람, 죄를 지은 사람들은 철저히 밝혀서 엄벌에 처할 것”이라고 답했다. 또 “합수부에서 사고원인과 경위를 단계 단계별로 찾는 중이다. 공직자와 정부 관계자도 책임을 못다한 사람은 엄중문책하겠다”고 밝힌 뒤 “국가 기반도 바로 잡고 안전 시스템도 세우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일부 실종자 가족은 박 대통령과의 면담 동안 울먹였으며, 천막 밖으로 간간이 고성이 흘러나오기도 했다.

대책본부에서 나온 박 대통령은 시신확인소로 이동해 시신확인 과정도 점검했다.

이 과정에서 박 대통령은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서 몇 명이나 나왔냐”고 물은 뒤 “국과수가 시신확인에 최선을 다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용호 서울시의원, 대모산 한솔공원 맨발걷기국민운동본부 시무식 참석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부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용호 의원(국민의힘, 용산1)은 지난 3일 서울 강남구 대모산 입구 한솔공원에서 열린 맨발걷기국민운동본부 시무식에 참석해 새해 인사를 전하고, 맨발걷기 운동의 지속적인 확산과 제도적 뒷받침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시무식은 새해 첫 공식 일정으로 마련된 행사로, 김 의원을 비롯하여 박동창 맨발걷기국민운동본부 회장 및 임원진과 회원, 시민들 약 60여명이 함께한 가운데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강남구 한솔공원 흙길에서 시무식을 거행한 뒤 대모산 정상까지 맨발걷기를 실천하며, 자연 속에서 몸과 마음의 건강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김 의원은 행사에 참석해 “맨발걷기는 단순한 운동을 넘어 자연과 인간의 회복적 관계를 실천하는 운동”이라며 “초고령사회로 접어든 현시점에서 서울에서도 시민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생활형 건강운동으로 더욱 확산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맨발걷기 운동의 전도사로 활동하고 계신 박동창 회장님의 열정과 노력 덕분에 서울 곳곳의 공원과 녹지 공간이 맨발걷기 길로 변화하고 있고 이러한 공간들이 시민 치유의 장으로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시의회 차원에서도 더 큰 관심을 갖
thumbnail - 김용호 서울시의원, 대모산 한솔공원 맨발걷기국민운동본부 시무식 참석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쿠팡 가입유지 혹은 탈퇴할 것인가?
쿠팡이 개인정보 유출 의혹 이후 진정성 있는 사과보다는 사태 축소에 급급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습니다. 지난 30~31일 국회 청문회에서 보여준 관계자들의 불성실한 태도 또한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하지만 쿠팡 측은 이러한 논란에도 '탈퇴 회원은 많지 않다'고 발표했습니다. 과연 여러분은 앞으로도 쿠팡 회원을 유지하실 생각입니까?
1. 유지할 계획인다.
2. 탈퇴를 고민 중이다.
3. 이미 탈퇴했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