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총리 “집단휴진 방치못해…철회하고 대화나서야”

정총리 “집단휴진 방치못해…철회하고 대화나서야”

입력 2014-03-12 00:00
수정 2014-03-12 15:4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대국민담화 발표…”의료불편·수술차질에 국민 용납않을것””3월20일까지 의사협회와 대화한 뒤 결과 소상히 밝히겠다”

정홍원 국무총리는 12일 대한의사협회의 집단휴진 강행 계획과 관련, “의사협회는 하루빨리 집단휴진(계획)을 철회하고 대화에 나서 국민 불안을 해소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미지 확대
정홍원 국무총리 연합뉴스
정홍원 국무총리
연합뉴스


정 총리는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발표한 대국민담화를 통해 “국민의 생명을 위협하는 의사협회의 집단휴진 강행은 더이상 방치할 수 없고 국민께서도 어떠한 이유로도 이해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같이 촉구했다.

의사협회는 원격의료 도입과 현행 건강보험체계 등 정부 의료정책에 반발해 지난 10일 하루 집단휴진을 한데 이어 오는 24일부터 엿새간 2차 집단휴진에 나설 계획이다.

정 총리는 “그동안 정부의 대화 노력에도 의사협회가 불법적인 집단휴진을 강행해 국민께 걱정을 끼쳐 드리고 불편을 초래한 것을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또다시 집단휴진을 강행하여 질병으로 고통을 겪는 국민의 의료 이용에 불편을 주고 수술에 차질을 초래한다면 국민이 더이상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히포크라테스 선서’를 언급, “지금도 어려운 여건 속에서 환자들을 돌보기 위해 자기를 희생하는 의료인들, 아프리카 오지 등에서 희생과 봉사를 실천하는 의료인들이 많다”며 “의사들이 환자를 뒤로한 채 집단휴진에 나선다면 그런 숭고한 뜻을 저버리게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정 총리는 원격의료에 대해 “매번 의료기관을 방문하기 어려울 만큼 거동이 불편한 노인, 장애인, 벽오지 주민 등이 동네의원에서 대면진료를 받는 것을 원칙으로 하면서도 부득이한 경우에 집에서도 원격으로 의사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며 “아울러 취약계층의 의료이용 편의성을 높이고, 고혈압이나 당뇨병 같은 만성질환을 더욱 효과적으로 관리하는데 목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또 “어떤 경우에도 원격의료 도입으로 의사협회에서 우려하는 것처럼 동네의원들이 고사하거나 대면진료가 위축되지 않도록 하겠다는 점을 여러 차례 밝혀왔다”며 “원격의료를 통해 국민 건강증진과 동네의원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방향으로 추진하겠다는 점도 분명히 밝힌 바 있다”고 덧붙였다.

정 총리는 아울러 “지난번 정부와 의사협회가 함께 논의한 의료발전협의회에서도 이러한 내용들을 협의하고 공동발표까지 했음에도 의사협회에서 그것을 번복하고 집단휴진을 한 것은 이해할 수 없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정부는 의사협회에서 걱정하는 사안들에 대해 국회 입법과정에서 시범사업을 통해 검증하는 것을 전향적으로 검토하고 있고, 의료계 발전을 위한 건강보험 제도개선 등에 대해서도 논의하려 한다”고 약속했다.

정 총리는 그러면서 “정부는 진정성 있는 대화 의지를 보이기 위해 의료법 개정안의 국무회의 상정을 유보했다”며 “정부는 3월20일까지 대화를 통해 국민의 건강을 위해 어떤 것이 최선인지, 의사협회가 무엇을 원하는지 논의하고 그 결과를 국민들께 소상히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정 총리가 대국민담화를 발표한 것은 이번이 세번째다. 정 총리는 지난해 10월 국가기관 대선개입 의혹과 관련해 첫번째 담화를, 두 달 뒤 철도파업 중단을 요구하는 두번째 담화를 각각 발표한 바 있다.

이영남 서울시의원, 제기동역 1번 출입구 에스컬레이터 개통식 참석

서울시의회 이영남 의원(더불어민주당·동대문구 제1선거구)이 22일 지하철 1호선 제기동역 1번 출입구 에스컬레이터 개통 현장을 찾아 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역사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펼치겠다고 선언했다. 이번에 선보인 제기동역 1번 출입구 에스컬레이터 설치 사업은 총 63억 50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에스컬레이터 2대를 신설한 프로젝트다. 2025년 3월 첫 삽을 뜬 이후 지장물 이설, 임시보행로 및 차수벽 조성, 기존 구조물 철거 및 신규 구조물 축조, 건축 마감에 이르기까지 제반 공정을 차근차근 거쳐 이날 최종 결실을 맺게 됐다. 이 의원은 “제기동역 1번 출입구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편을 줄이고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이동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한 사업이 오늘 결실을 맺게 됐다”며 “특히 어르신과 장애인 등 교통약자를 비롯해 많은 시민들이 제기동역을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에스컬레이터가 설치되기까지 공사 과정에서 시민들의 불편도 적지 않았지만, 서울교통공사와 시공사, 관계자들이 노력해 개통까지 차질 없이 진행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안심하고
thumbnail - 이영남 서울시의원, 제기동역 1번 출입구 에스컬레이터 개통식 참석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 2026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
  •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