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광역단체장 회의 긴급소집…공천폐지 의견수렴

민주, 광역단체장 회의 긴급소집…공천폐지 의견수렴

입력 2014-02-11 00:00
수정 2014-02-11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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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중 기초선거 공천폐지 입장 최종 결정 예정

민주당 김한길 대표는 11일 당 소속 광역단체장 회의를 긴급 소집해 기초선거 정당공천제 폐지 문제에 대한 의견수렴에 나섰다.

김한길 민주당 대표(왼쪽)와 오영식 서울시당위원장이 11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광역단체장.시도당위원장 모임을 마친 뒤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한길 민주당 대표(왼쪽)와 오영식 서울시당위원장이 11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광역단체장.시도당위원장 모임을 마친 뒤 악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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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조찬 간담회에서는 새누리당의 반대로 기초선거 정당공천 폐지가 끝내 불발될 경우 민주당의 대응책이 집중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다.

참석자들 사이에서는 대선 공약 이행 차원에서 민주당만이라도 무(無)공천을 실천해야 한다는 원칙론과 대규모 탈당 등 무공천시 초래될 혼란 등을 감안한 현실론이 엇갈린 가운데 “민주당만 일방적으로 무공천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문제가 있다”는 의견이 우세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에서는 국회 정개특위 차원에서 공직선거법을 개정, 당원이더라도 탈당하지 않고 무소속으로 출마할 수 있도록 법을 개정하는 등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자는 절충안도 제기된 것으로 전해졌다.

현행 공직선거법 49조6항에는 정당의 당원인 자는 무소속 후보자로 등록할 수 없다고 명시돼 있다.

박원순 시장은 연합뉴스 기자와 만나 “정당공천 폐지는 여야를 막론하고 대선 때 약속한 원칙”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전날 열린 의원총회에서는 무공천론과 공천론 주장이 팽팽하게 엇갈린 것으로 전해졌다.

민주당 지도부는 당내 의견을 폭넓게 수렴해 금주 안으로 최종 입장을 결정할 예정이다.

이날 회의에는 김 대표 등 당 지도부와 박원순 서울시장, 송영길 인천시장, 안희정 충남지사, 강운태 광주시장, 이시종 충북지사 등 민주당 소속 광역단체장들과 시도당 위원장단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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