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훈 “朴心마케팅은 필패 전략”

이혜훈 “朴心마케팅은 필패 전략”

입력 2014-02-11 00:00
수정 2014-02-11 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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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박 지원설’ 김황식 겨냥

이혜훈 새누리당 최고위원이 10일 ‘박심’(朴心·박근혜 대통령의 의중) 논란에 대해 작심한 듯 비난을 쏟아냈다. “서울시장 후보를 두고 박심이 김황식 전 국무총리에게 있다”는 말을 흘리는 주범으로 친박근혜계 의원들을 지목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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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지방선거에서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한 새누리당 이혜훈(왼쪽) 의원이 10일 국회에서 열린 새누리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생각에 잠겨 있다.
6·4 지방선거에서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한 새누리당 이혜훈(왼쪽) 의원이 10일 국회에서 열린 새누리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생각에 잠겨 있다.
이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최근 지방선거에 거론되는 후보와 관련해 ‘한 관계자’ 등 익명 코멘트의 방패 뒤에 숨어 ‘청와대가 민다’, ‘친박 주류가 민다’는 등 소위 ‘박심 마케팅’을 조장하는 사례가 있다”며 “이들 주장대로라면 박 대통령은 ‘선거 중립 의무를 위반하는 공직자는 엄단하겠다’고 공표해 놓고 뒤로는 자기 입맛에 맞는 후보를 낙점하고 있다는 얘기가 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런 사람들이야말로 대통령을 욕되게 하는 사람들”이라면서 “철 지난 ‘친이·친박’ 계파 갈등을 부추기고 구태정치를 다시 불러와 결국은 당의 분열을 자초하고 지방선거 필패를 부르는 해당 행위자들”이라고 날을 세웠다. 이 최고위원은 또 “이런 박심 마케팅에 기대어 승산을 높여 보려는 후보는 공직 선거에 나설 자격이 없는 사람”이라고 힐난했다.

또 다른 경쟁자인 정몽준 의원도 박심 논란에 불쾌함을 감추지 않았다. 이런 가운데 친이명박계 의원들이 정 의원 중심으로 김 전 총리를 내세운 친박계와 다시 전선을 형성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김길영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대표의원 “일하는 의회, 정책으로 승부할 것”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김길영 대표의원(강남6)이 YTN 라디오 ‘슬기로운 라디오 생활’에 출연해 제12대 서울시의회 운영 방향과 함께 부동산 규제 완화, 청년 정책 패러다임 전환, ‘G3 서울 플랜’ 등 주요 현안에 대한 정책 비전을 밝혔다. 우선 의정 각오로 “시민이 진정으로 원하는 의회는 상호 비방하는 의회가 아니라 실질적으로 일하는 의회”라며 “소수 여당으로서 철저히 정책과 대안으로 승부하겠다”는 뜻을 피력했다. 서울시 최대 현안인 부동산 정책과 관련해서는 ‘주거 안정’이라는 궁극적 목표를 명확히 했다. 주거 안정을 이루기 위해서는 재건축·재개발을 통한 실질적인 주택 공급 확대가 시급하며, 시장과 시민들에게 지속적인 공급 신호를 전달하는 것이 핵심이라는 지적이다. 특히 “도시와 시민의 삶이 변한 만큼 일괄적 규제가 아닌 합리적인 ‘핀셋 규제’와 과감한 규제 완화가 이뤄져야 한다”며 현실에 부합하는 부동산 정책으로의 전환을 강조했다. 또한 제12대 의회 개원 직후 국민의힘 소속 의원 전원이 서명해 제1호 안건으로 발의한 ‘G3 서울 플랜 지원 결의안’의 당위성도 언급됐으며 “서울을 글로벌 Top 3 도시로 도약시키는 일에는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라
thumbnail - 김길영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대표의원 “일하는 의회, 정책으로 승부할 것”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2014-02-11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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