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준 “서울시장 출마여부 조만간 결정”

정몽준 “서울시장 출마여부 조만간 결정”

입력 2014-02-09 00:00
수정 2014-02-09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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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구민과 관악산 등반…”시정에 어떻게 봉사할지 요즘 더 생각”

새누리당 중진인 정몽준 의원은 9일 6·4 지방선거 서울시장 출마 여부와 관련해 “조만간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정몽준 의원, 서울시장 선거 출마는? 9일 오후 서울 관악산에서 지역구 주민들과 함께 산행에 나선 정몽준 새누리당 의원이 기자들의 질문을 듣고 있다.  정 의원은 서울시장 출마에 관한 기자들의 질문에 “이른 시간 내로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정몽준 의원, 서울시장 선거 출마는?
9일 오후 서울 관악산에서 지역구 주민들과 함께 산행에 나선 정몽준 새누리당 의원이 기자들의 질문을 듣고 있다.
정 의원은 서울시장 출마에 관한 기자들의 질문에 “이른 시간 내로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정 의원은 휴일인 이날 지역구인 서울 동작구 주민 40여명과 관악산 등반을 나선 자리에서 기자들과 만나 “조만간 출마 여부를 확정 지을 것이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정 의원은 이어 “서울 지역 국회의원을 하면서 서울 시정에 대해 생각해왔고, 서울시 전반을 위해 봉사할 기회가 있으면 무엇을 해야 할지도 생각해왔다”면서 “요즘 이전보다 그런 생각을 더 많이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통령 자리가 제일 중요하지만, 서울시장도 그에 못지 않게 중요한 자리”라고 강조했다.

정 의원의 이 같은 발언은 현 시점에서는 서울시장 출마 쪽에 무게를 두는 것으로 받아들여진다.

정 의원은 당내 또 하나의 유력 후보로 거론되는 김황식 전 국무총리가 서울시장 후보 경선에 참여할 경우에 대한 생각을 묻자 “많은 분이 참여하면 좋겠다”면서 “김 전 총리가 이번에 출마한다면 서울시나 당을 위해 좋은 일”이라고 말했다.

민주당 소속인 박원순 서울시장에 대해선 “아무 일도 하지 않는 시장으로 기억되고 싶다는 식으로 말했는데, 시민은 열심히 일하는 시장도 좋아할 것”이라고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정 의원은 이날 2시간 가량 등반하며 등산객들과 일일이 악수를 했다.

동행한 지역구 주민 및 취재진과는 서울시 주거 여건이나 물가 등에 대해 의견을 주고받기도 했다.

앞서 정 의원은 지난 7일 지역구민과 간담회를 열어 서울시장 출마와 관련된 의견을 청취했다. 정 의원은 “주민들은 “서울시장의 자리가 중요한 자리여서 기회가 되면 열심히 해야한다’고 격려해줬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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