安측 새정추, 윤여준 영입 발표…공동위원장 임명

安측 새정추, 윤여준 영입 발표…공동위원장 임명

입력 2014-01-05 00:00
수정 2014-01-05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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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준 “안철수 등장은 역사적 필연”

무소속 안철수 의원 측의 신당 창당 준비기구인 ‘새정치추진위원회’가 5일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의 영입을 발표했다.



새정추는 이날 오전 여의도 신동해빌딩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윤 전 장관을 공동위원장에 임명했다고 밝혔다.

안 의원은 회견에서 “지금 저희에게는 경륜과 지혜가 무엇보다 중요한데, 윤 전 장관은 한국 정치 현장을 두루 경험하고 우리나라에 합리적 개혁이 필요하다는 신념을 갖고 있다”고 소개했다.

윤 전 장관은 안 의원이 정치에 입문하기 전 정치적 멘토로 알려졌으나 2011년 10월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안 의원이 “윤 전 장관이 제 멘토라면 제 멘토는 김제동·김여진 씨 등 300명쯤 된다”고 언급한 후 관계가 소원해진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대선 때는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후보 캠프의 국민통합추진위원장을 맡기도 했다.

이날 회견에서 윤 전 장관은 “양대 정당의 지속 대결이 이 땅을 둘로 나누는 분열의 정치를 불러왔다고 생각한다. 어떻게 보면 안철수의 등장은 역사적 필연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안 의원이 추구하는 새정치가 역사적 명령이라면 제가 아무리 능력이 부족해도 힘을 보태는 게 좋겠다고 생각한다”며 합류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안 의원이 지난해 8월 초부터 8차례 찾아와 권유하자 작년 12월 합류 결정을 내렸다고 덧붙였다.

윤 전 장관은 지방선거 전 창당 가능성에 대해 “개인적 생각으로 당연히 창당해 후보들을 공천해 선거를 치르는 게 맞다”면서도 “6개월도 채 안 남은 지방선거 전에 물리적으로 창당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고 말했다.

새정추는 조만간 추가 인선을 발표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성식 박선숙 전 의원의 추가 영입설이 나오고 있으나 안 의원은 이날 “여러 인사들을 대상으로 영입을 진행하는 중”이라면서 “1, 2월을 거치면서 적절한 시기에 계속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다.

공동위원장단을 보강한 새정추는 오는 8일 여당의 ‘텃밭’인 대구를 찾아 신당 설명회를 열고 지지를 호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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