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정치 실현한 ‘김근태 정신’이 그립습니다”

“사랑의 정치 실현한 ‘김근태 정신’이 그립습니다”

입력 2013-12-30 00:00
수정 2013-12-30 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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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김근태 상임고문 2주기

민주화 운동의 상징으로 불리는 김근태 전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의 제2주기 추도식 및 추도미사가 지난 28일 서울 창동성당에서 열렸다. 김 전 고문 계보인 민주평화국민연대 소속 의원들과 함세웅 신부, 강금실 전 법무부 장관, 이재정 전 통일부 장관, 장영달 전 의원 등이 참석해 고인을 추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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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근태 전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의 2주기 추모행사가 열린 지난 28일 경기 남양주시 마석 모란공원에서 참석자들이 추모가를 부르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민주당 이목희 의원, 손학규 상임고문, 이미경·김진표·문재인·김태년 의원. 연합뉴스
김근태 전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의 2주기 추모행사가 열린 지난 28일 경기 남양주시 마석 모란공원에서 참석자들이 추모가를 부르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민주당 이목희 의원, 손학규 상임고문, 이미경·김진표·문재인·김태년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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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이후 경기 남양주시에 위치한 마석모란공원으로 이동해 김 전 고문의 묘역을 참배했다. 묘역 참배에는 문재인 민주당 의원과 김 전 고문의 서울대 동기인 손학규 상임고문 등이 함께했다. 김 전 고문의 서울대 동기인 손 고문은 추도사에서 “부드러운 리더십으로 사랑의 정치를 실현한 분”이라고 회고하면서 “퇴보하는 민주주의 정신을 지키기 위해 김근태 정신으로 투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고 참석자들이 전했다.

이어 이날 저녁 추모 문화제가 서울시청에서 열렸다. ‘민주주의 안녕하십니까’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야권 인사들을 비롯해 유족과 지인, 시민 등 500여명이 모여 고인의 뜻을 되새겼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김 선배는 많은 사람이 힘들어하는 이런 시기에 더욱 그리운 분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전 고문의 부인 인재근 의원은 “김근태의 언어 ‘희망’을 잃지 않고 모두 열심히 싸워 2014년을 반드시 점령하자”고 강조했다.

안철수 무소속 의원은 추모제에 들러 인 의원에게 인사를 할 예정이었으나 이날 서울광장에서 열린 민주노총 집회로 주변 교통 사정이 여의치 않아 행사장에 도착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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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2013-12-30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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