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이산상봉 회담 곧 제안…후속조치 착수

정부, 이산상봉 회담 곧 제안…후속조치 착수

입력 2013-08-15 00:00
수정 2013-08-15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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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Z평화공원 방안도 협의…통일부 내 TF 구성돼

정부는 15일 박근혜 대통령이 광복절 경축사에서 추석을 전후로 한 이산가족 상봉을 북한에 공식 제안한 것과 관련, 조속히 검토해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이산가족 상봉 행사는 대통령의 제안과 추석이 한 달여 정도 남은 점을 감안해서 구체적 조치를 조속히 검토해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르면 16일 중 판문점 연락채널을 통해 이산상봉 행사를 위한 적십자 회담을 제안하는 통지문을 정식으로 북측에 전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당국자는 상봉 대상자 확인 등 행사 준비 기간에 대해 “신속하게 하면 30일 정도”라면서 “추석 전후로 한다는 것이지 너무 시일에 기계적으로 구애받지 않고 성과 있게 해야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 우리측 상봉 신청자는 7만3천여명정도로 이 중 70세 이상이 80%가 넘는다”라며 “최대한 많은 인원이 상봉해서 이산의 아픔을 해소해야 한다는 것이 정부의 기본 입장”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박 대통령의 또 다른 대북 제안인 비무장지대(DMZ) 평화공원 조성 방안과 관련해서도 관련부처 협의 등 필요한 조치에 착수할 예정이다.

정부는 박 대통령이 지난 5월 미국 의회에서 DMZ 평화공원 구상을 밝힌 이후 통일부 내에 별도의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둔 상태다.

정부 당국자는 “TF에서 관계기관 및 전문가들과 협의한 안이 있다”면서 “계속 보완해 나갈 것이며 필요한 조치를 검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구체적 내용은 아직 말하긴 상황적으로 이르다”면서 “그러나 북한과 (협의를) 할 때는 구체적인 안을 갖고 할 것”이라고 설명, 정부의 방안이 확정된 이후 적절한 시기에 북한에 정식으로 논의를 제안할 방침임을 시사했다.

그는 “위치, 지역, 규모 등에 대해서 민간과 정부 차원에서 아이디어가 많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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