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 경협보험금 내일부터 지급…첫 중대조치

개성공단 경협보험금 내일부터 지급…첫 중대조치

입력 2013-08-07 00:00
수정 2013-08-07 15:0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사실상 폐쇄 염두에 둔 조치…109개업체에 2,809억원 지급

정부가 개성공단 잠정 폐쇄 장기화로 피해가 발생한 입주기업들에 경협보험금을 8일부터 지급키로 했다.

김형석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오후 긴급브리핑에서 “정부는 남북교류협력추진협의회(교추협)의 의결을 통해 개성공단 기업에 대한 경협보험금을 지급키로 했다”고 밝혔다.

1차로 경협보험금이 지급되는 기업은 109개 업체로, 이들 기업이 신청한 보험금 2천809억원 전액이 한국수출입은행을 통해 지급된다.

김형석 통일부 대변인이 7일 오후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개성공단 기업 경협보험금 지급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이날 정부는 남북교류협력추진협의회의 심사와 의결절차를 거쳐 경협보험금을 지급키로 했다.  연합뉴스
김형석 통일부 대변인이 7일 오후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개성공단 기업 경협보험금 지급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이날 정부는 남북교류협력추진협의회의 심사와 의결절차를 거쳐 경협보험금을 지급키로 했다.
연합뉴스


기업들이 보험금을 수령할 경우 개성공단 투자자산에 대한 권리가 정부에 넘어오기 때문에 정부가 개성공단 폐쇄 조치를 좀 더 부담없이 단행할 수 있게 된다.

이에 따라 이번 조치는 정부가 지난달 28일 북한에 개성공단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회담을 마지막으로 제의하면서 개성공단 사태 재발방지에 대한 북측의 명확한 약속이 없을 경우 취하겠다고 경고한 ‘중대 결단’의 첫번째 조치로 풀이된다.

지난 5일까지 경협보험금을 신청한 기업은 총 114개사로, 이번에 보험금 지급이 결정된 109개사 외에 나머지 기업 등에 대해서도 같은 기준에 따라 보험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경협보험을 받는 기업의 개성공단 투자자산에 대한 권리는 정부가 관리하는 남북협력기금으로 넘어오며, 정부는 이 재산을 처분할 수 있는 ‘대위권’을 행사하게 된다.

김 대변인은 이번 조치가 정부가 예고한 ‘중대조치’인지를 묻는 질문에 “현 시점에서 중대 결단의 구체적 내용을 언급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면서 “개성공단이 발전적 정상화되기 위해서는 재발방지에 대한 확실한 보장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통일부는 개성공단 기업들의 영업손실 지원방안도 마련중이라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오늘 발표한 것은 영업손실 부분에 대해 정부가 지원하는 것은 아니다”라면서 “별도의 방법으로 영업손실에 대한 지원방안은 강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앞으로 개성공단 문제가 극적으로 해결될 경우 보험금을 수령한 업체 중 희망하는 기업에 대해 공단 내 자산의 우선매수청구권을 부여할 방침이다.

정부는 또 8일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관련부처 회의를 갖고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이 반입한 원부자재 및 완제품 판로 지원 문제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김병진 서울시의원, 국회대로 지하차도·상부공원화 전 구간 현장점검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김병진 의원(더불어민주당, 강서6)은 지난 17일 국회대로 지하차도 및 상부공원화 건설현장을 찾아 사업 추진상황과 향후 공정계획을 점검했다. 이날 김 의원은 현장 관계자로부터 전체 사업 추진현황과 공구별 공정계획을 보고받은 뒤 1단계와 2-1단계, 2-2단계 현장을 차례로 이동하며 공사 진행상황과 주요 지연 요인을 직접 확인했다. 국회대로 지하차도 및 상부공원화 사업은 양천구 신월IC부터 영등포구 국회의사당에 이르는 총 7.6㎞ 구간에서 펼쳐지고 있다. 이 중 신월IC~목동운동장 4.1㎞ 구간에는 지하차도와 상부공원이 들어서게 된다. 총사업비 8504억원이 투입되는 본 프로젝트는 2031년 지하차도 통합 개통을 거쳐 2032년 최종 완공을 목표로 삼고 있다. 한편, 김 의원은 그간 지속된 설계 변경과 공사비 증액 문제를 짚으며, 앞으로의 공정이 차질 없이 진행되려면 연차별 예산 투입이 제대로 이루어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적기 예산 반영 실패 시 공기 연장이 불가피함을 현장에서 강조하고, 향후 예산 확보 추이를 면밀히 살펴나가겠다고 선언했다. 김 의원은 “현장을 직접 돌아보니 각 공구에서 공사가 진행되고 있지만, 지금
thumbnail - 김병진 서울시의원, 국회대로 지하차도·상부공원화 전 구간 현장점검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 2026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
  • GO FREE RUN 참가자라면 메가커피 쏙! 신규회원 1,000명
  •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