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원내대표단, 봉하마을·밀양송전탑 현장 방문

민주 원내대표단, 봉하마을·밀양송전탑 현장 방문

입력 2013-05-21 00:00
수정 2013-05-21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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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전병헌 원내대표를 비롯한 원내대표단은 21일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찾아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고 노 전 대통령 부인인 권양숙 여사를 예방한다.

전 원내대표는 이 자리에서 권 여사의 안부를 묻는 한편 노 전 대통령 4주기 추모식을 앞두고 당내 주류-비주류 간 화합을 이루겠다는 의지를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홍익표 원내대변인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전 원내대표가 경선 출마 전에 이미 권 여사를 예방하겠다는 뜻을 전달했다”며 “23일에 추모식을 앞두고 있지만, 당선 후 당의 어른격인 권 여사를 찾아뵙는 것은 당연하다”고 말했다.

원내대표단은 전날 동교동 김대중 도서관에서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를 예방하고 개성공단 잠정 폐쇄 등 단절된 남북관계를 정상화하는 노력을 해달라는 조언을 받기도 했다.

홍 원내대변인은 “노 전 대통령 역시 10·4 남북정상회담의 주역이므로 경색된 남북관계를 푸는 방안과 함께 최근 문제가 된 5·18 광주민주화운동의 역사 왜곡에 대한 당 대응방안 등도 대화의 주제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봉하마을 방문에 앞서 국립 현충원을 참배한 원내대표단은 한국전력이 공사를 재개해 지역 주민과 경찰 간 물리적 충돌이 발생한 경남 밀양지역 송전탑 건설현장도 방문한다.

이는 ‘을(乙)’을 위한 정당이 되겠다며 발벗고 나선 민주당의 민생·현장 행보를 강화하는 차원으로 해석된다.

전 원내대표가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6월 임시국회가 ‘을’의 눈물을 닦아주는 국회가 돼야 한다는 뜻에서 밀양 송전탑 건설현장 관계자들을 면담하고 충분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한 만큼 당 차원의 해결책을 모색하는 데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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