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등장…野, 차기 리더십 경쟁 ‘조기점화’

안철수 등장…野, 차기 리더십 경쟁 ‘조기점화’

입력 2013-04-28 00:00
수정 2013-04-28 10:1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박원순, 동반자서 경쟁자로 질적변화 거칠듯

무소속 안철수 의원이 국회에 입성, 현실정치에 뛰어들면서 야권의 차기 리더십 경쟁이 조기 점화될지 주목된다.

안 의원이 차기 대권가도의 1차선에 진입하면서 다른 주자들의 발진을 재촉하게 될 가능성이 커졌다.

가장 강력한 라이벌은 박원순 서울시장이다. 시장 재도전을 선언한 박 시장은 최근 민주당 인사들과 활발히 접촉하며 활동의 폭을 넓혀가고 있다. 단순히 ‘서울시장 재선’이라는 고지를 목표로 하는 수준이 아닌 것으로 보인다는 얘기가 호사가들의 입에 오르내리고 있다.

야권 안팎에선 박 시장이 안 의원과 민주당을 잇는 가교역할을 하면서 재선에 성공하게 되면 이를 발판으로 내친김에 ‘대권사냥’에 나서지 않겠느냐는 전망이 나온다.

이 때문에 안 의원의 서울시장 후보직 양보로 맺어진 두 사람의 동지적 관계가 차기 대선의 길목에서 경쟁 관계로 바뀔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돈다.

지난 대선에서 안 의원의 후보직 사퇴로 범야권 단일후보로 나섰던 민주통합당 문재인 의원도 최근 의정활동과 4·24 재ㆍ보선 지원을 고리로 정치활동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대선패배 책임론 등으로 당장은 운신의 폭이 크지 않지만, 5·4 전대 이후 당 혁신 과정에서 목소리를 내며 공간 확보에 나설 가능성이 점쳐진다. 구심점을 잃은 친노(친노무현) 진영이 문 의원을 중심으로 재결속에 나설 것이라는 시각도 있다.

지난 1월 독일로 떠나 와신상담 중인 손학규 상임고문도 오는 7월 귀국, 재기를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선 지난 대선 당시 안 의원과 단독회동했던 손 고문이 야권 지형 개편 과정에서 모종의 역할을 하지 않겠느냐는 얘기까지 나돈다.

상황에 따라 손 고문이 비노(비노무현)와의 중도가치를 공통분모로 안 의원과 연대에 나설 개연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설익은 관측마저 고개를 들고 있다.

당내 대표적 486인사인 안희정 충남지사와 송영길 인천시장도 내년 지방선거에서 재선 고지에 오를 경우 차기 주자 반열에 올라설 것으로 점쳐진다. 당장 차기를 노리지 않더라도 차차기를 노리고 잠룡들의 리그에 도전장을 던질 것이라는 예상이다.

지난 3월 6개월 일정으로 독일행에 올라 베를린 자유대학에서 손 고문과 ‘동문수학’ 중인 김두관 전 경남지사를 비롯해 한때 대권의 꿈을 품었던 정세균 의원, 정동영 상임고문, 천정배 전 의원 등도 권토중래를 노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야권의 한 관계자는 28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안 후보의 정치실험 성공 여부와 이에 따른 야권 지각변동의 폭 등 변수가 많은 상황”이라며 “10월 재ㆍ보선과 내년 지방선거를 거치며 자연스레 차기 경쟁구도의 구체적 윤곽이 드러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연합뉴스

박석 서울시의원 “도봉구 공동주택 지원사업 ‘3년 연속 선정 확대’ 환영”

서울시의회 박석 의원(국민의힘, 도봉3)은 서울시가 추진하는 ‘2026년 공동주택 모범관리단지 지원사업’에 도봉구 관내 15개 아파트 단지가 선정된 것에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이로써 도봉구는 2024년부터 2026년까지 총 39개 단지가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공동주택 모범관리단지 지원사업’은 입주민과 관리노동자 간의 상생 문화를 조성하고 투명한 관리 체계를 구축한 우수단지를 선정해 보조금을 지원하는 제도다. 이번 사업을 통해 도봉구 내 15개 아파트 단지가 총 2억 2495만원의 시비 보조금을 확보했으며, 해당 예산은 ▲경로당 및 노인정 시설 보수 ▲관리노동자 휴게실 개선 ▲주민 공동체 프로그램 운영 등 입주민 삶의 질과 직결된 사업에 투입할 예정이다. 특히 도봉구는 2024년 10개 단지(약 1억원), 2025년 14개 단지(약 1억 5000만원)에 이어 올해 15개 단지(약 2억 2500만원)로 매년 지원 규모가 꾸준히 확대됐다.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 중인 박 의원은 “그동안 현장에서 만난 주민들의 주거환경 개선에 대한 열망이 예산 확보라는 결실로 이어져 기쁘다”며 “입주민과 관리주체가 함께 노력한 결과”라고 평가했다. 그는
thumbnail - 박석 서울시의원 “도봉구 공동주택 지원사업 ‘3년 연속 선정 확대’ 환영”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