安 시민단체 공략..조직열세 돌파 시도

安 시민단체 공략..조직열세 돌파 시도

입력 2012-10-12 00:00
수정 2012-10-12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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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속 안철수 대선후보가 비공개 회동을 이어가면서 시민사회와의 접촉면 확대에 힘쓰고 있다.

안 후보는 전국 순회를 하면서도 시민사회단체 관계자들과 비공개 오찬을 통해 간담회 자리를 마련해왔다.

안 후보가 시민단체와 소통하고 정책을 수렴하는 성격을 띠고 있지만, 정당 등 조직기반이 없는 상황에서 시민사회진영과의 스킨십 강화를 통해 실무적으로 조직 보완에 나섰다는 분석도 나온다.

지난 11일 안 후보는 충북 청주교대 강연을 앞두고 충북지역 시민단체 인사들을 외부에 알리지 않은 채 조용히 만났다.

1시간 20분가량 이어진 오찬 자리에서 시민사회 관계자들은 단체 내 현안을 언급하며 정책 방향을 제안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중소기업ㆍ소상공인 종합대책 ▲완벽한 지방분권 및 지방자치화 ▲신재생에너지로의 전환 등이 화두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안 후보는 시간부족으로 제안에 하나하나 코멘트하지 못한 것을 미안해하며 “부족한 것은 나중에 지면이나 정책발표를 통해 답변을 들어달라”고 말했다고 한 참석자가 전했다.

이 자리에는 충북청주참여연대, 충북청주경실련, 충북청주환경운동연합회, 충북사회적기업협의회, 충북시민재단, 충북시민단체연대회의 관계자들이 함께했다.

앞서 지난 7일에는 서울지역 시민사회단체 인사들과 만나 ▲거버넌스(governanceㆍ공공경영) ▲탈원전(탈핵) ▲환경재난 대책마련 ▲비리사립대 교육개혁 등을 주제로 대화를 나눴다.

모임에는 참여연대, 여성연합, YMCA, 환경재단, 환경연합, 여성민우회, 시민단체연대회의, 여성단체연합, 환경정의 등의 인사들이 자리했다.

정치와 시민사회의 접목을 통해 정치발전을 꾀하는 움직임은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 캠프에서 활발히 이뤄져 왔다. 시민단체 출신 인사들이 문 후보 캠프에 포진, 공동선대위원장과 멘토단 등의 직함을 달고 활동하고 있다.

안 후보 캠프에도 하승창 전 함께하는시민행동 사무처장이 대외협력팀장을 맡아 시민단체와의 교류에 힘쓰고 있으나, 맨파워 측면에서 밀린다는 지적도 있다. 안 후보의 잇따른 시민단체 회동은 이를 보완하기 위한 노력으로 받아들여진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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