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60세 이상 인구, 40년 후 두 배로 증가”

“北 60세 이상 인구, 40년 후 두 배로 증가”

입력 2012-10-03 00:00
업데이트 2012-10-03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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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인구기금 추산…332만명→612만명

북한의 60세 이상 노인이 40년 후에는 두 배로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유엔인구기금(UNFPA)은 3일 ‘21세기의 고령화’ 보고서에서 2012년 현재 332만1천명인 북한의 60세 이상 인구가 2050년에는 612만8천명으로 두 배 가량 될 것으로 추산했다.

이에 따라 북한 전체 주민에서 60세 이상의 비율은 올해 13.5%에서 2050년에는 23.2%까지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80세 이상 인구는 2012년 29만4천명에서 2050년 107만6천명으로 2.5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UNFPA는 보고서에서 “동북아시아가 세계에서 가장 빨리 고령화가 진행되는 지역”이라며 “2010년 현재 전 세계 65세 이상 노인의 31%가 중국, 북한, 한국, 일본, 몽골, 러시아 등 6개국에 살고 있다”고 소개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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